문승욱 장관, 삼성SDI 방문 "특별법 제정해 2차전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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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장관, 삼성SDI 방문 "특별법 제정해 2차전지 지원"
  • 배소라 기자
  • 승인 2021.07.0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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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산업발전 전략 발표 앞두고 소통 강화
문 장관 "기술개발·인력양성 과감히 지원" 약속
간담회 참석자들 "기술개발 정책적 지원 필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2차 전지 주요기업 대표들이 지난달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사진=시장경제DB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2차 전지 주요기업 대표들이 지난달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사진=시장경제DB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차전지 기술개발에 앞장서는 삼성SDI와 과학기술대학 유니스트에 방문해 2차전지가 주요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문 장관은 5일 삼성SDI 울산사업장을 방문해 '2차전지 관련 기업 간담회'를 열고 "지난주 혁신성장 빅3 회의에서 이차전지 산업발전을 위해 관계부처가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며 "이차전지 기술개발, 소부장 핵심기업 육성, 전문인력 양성 등을 과감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차전지·반도체 등 공급망 안정화와 미래 제조 경쟁력 확보에 핵심적인 산업을 보다 강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국가핵심전략산업 특별법(가칭)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업 간담회에서는 삼성SDI와 이차전지 주요기업이 참여해 '이차전지 산업발전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차세대 기술개발을 위한 정책적 지원, 우수 인력양성, 민관 협력과 기업 간 협력을 위한 지원 등이 중요하다"고 건의했다.

문 장관의 방문은 이달 이차전지 산업발전 전략 발표를 앞두고 업계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삼성SDI는 국내 주요 배터리 제조사 3사 중 하나로 전기차용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폰, 전기스쿠터, 전동공구 등 다양한 응용제품용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삼성SDI는 한국전지산업협회 회장사로서 산업계를 이끌고 리튬금속전지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문 장관은 UNIST 이차전지 산학연 연구센터도 방문해 석박사 학생들과 만남의 자리를 갖고 의견을 청취했다. 문 장관은 UNIST 이차전지 산학연 연구센터도 돌아보며 전문인력 양성 인프라를 점검했다. 

문 장관은 "이차전지 인력수요가 양적, 질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론과 실무 역량을 함께 보유한 융복합 전문인력의 가치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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