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Today]하동군, 민선7기 3주년 군정 만족도 조사…전년 대비 2.01점 상승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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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Today]하동군, 민선7기 3주년 군정 만족도 조사…전년 대비 2.01점 상승 外
  • 박안식 기자
  • 승인 2021.07.0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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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알프스 경남 하동군 브랜드.=하동군
대한민국 알프스 경남 하동군 브랜드.=하동군

 

 하동군민 '주거 만족도' 작년보다 상승 外

하동군민의 주거 만족도가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또, 군정 성과로는 복지시설 확충, 관광 활성화, 하동읍의 대변화로 꼽았다.

하동군은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지난달 중순 군민 510명을 대상으로 경남사회조사연구원에 의뢰해 분석한 ‘군정 만족도 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민선7기 3년 군정성과 중 가장 잘한 정책은 알프스종합복지관·영화관·치매안심센터 등 복지시설 확충이 16.2%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금오산 짚와이어·편백자연휴양림·동정호지방정원 등 관광 활성화 14.9%, 시가지 지중화·폐철도 공원·하모니파크 등 하동읍 승격 83년 만의 대변화 13.5% 순이었다.

전국 최초 신호등 없는 도시 11.4%,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색있는 축제 10.6%, 도로 개선 및 정비 6.7%, 하동군 예산 8000억 시대 6.6%로 나타났다.

군정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70.71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0.36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주거 만족도가 73.29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가장 높은 2.01점 상승했다.

2022년까지 가장 기대되는 시책으로는 2022 하동세계차엑스포 개최가 20.8%, 금오산 케이블카 설치 등 금오산레저관광 구축 완료가 18.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섬진강 관광 인프라 조성 13.0%, 상상도서관 등 문화공간 조성 11.0%, 경제자유구역 개발 및 투자유치 9.5%, 하동스포츠파크 및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8.7%, 공동주택 100호 건립 7.9% 순이었다.

민선7기 6개 분야별 공약 만족도는 다시 찾는 관광이 71.5점으로 가장 높았고, 꿈을 여는 교육이 전년 대비 2.19점 상승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6개 공약의 종합적인 만족도는 68.58점으로 전년 대비 0.4점 상승했다.

하동군 발전을 위해 최우선으로 필요한 정책은 작년과 같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장 중요하게 여겼으며, 하동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는 문화·관광·레저 도시를 꼽았다.

군민은 하동군의 균형 발전을 위해 읍 위주가 아닌 균등한 지역개발사업을 바랐으며, 주변에 문화시설·체육센터 등 각종 시설 조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자녀 양육을 위한 돌봄 인력 증대 등 교육과 관련된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인구증대를 위해 젊은 층의 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각종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윤상기 군수는 “하동군의 발전에 매년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는 군민의 의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이를 위해 100년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한 관광 인프라 구축,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개발사업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군, 13일∼8월 3일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개설…오는 9일까지 수강생 모집

하동군은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사회적경제 아카데미’를 개설한다고 2일 밝혔다.

사회적경제는 사회적 경제조직이 호혜 협력·사회연대를 바탕으로 공동체 구성원의 공동이익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수행하는 모든 경제활동을 말하며, 사회적 경제조직에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이 있다.

군은 2021년 시·군 특화사업에 선정되면서 17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사회적경제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홍보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회적경제 아카데미는 7월 13일∼8월 3일 매주 화요일 4회 운영되며, 주요 내용은 사회적경제의 이해 강의, 현장답사, 최근 관심이 높아지는 협동조합 설립·운영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에는 예비사회적기업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 조문환 대표의 강의도 있어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멘토 역할과 현실적 조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카데미는 관심 있는 군민뿐만 아니라 행정에서 공동체사업을 담당하는 공무원도 참여해 고령화하는 농어촌 지역에 마을공동체와 지역 사회적경제를 통해 어떻게 지역의 활력을 회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수강을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9일까지 하동군 경제전략과 지역공동체담당부서(055-880-2811)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사회적경제 관련 강의가 다른 지자체에서 열려 아쉬웠는데 자체 아카데미 실시로 관심 있는 군민이 편하게 수강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지역 내 사회적 경제조직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동군, 청년정책위원회 위원 7명 위촉…향후 2년간 청년정책 심의·의결

하동군은 지난 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하동군 청년정책위원회 위촉직 위원 7명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고, 활력있는 청년 도시를 만들기 위한 힘찬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행사는 하동군 청년정책위원회의 시작을 알리는 위촉식을 통해 청년정책위원으로서 자긍심을 높이고 이를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청년정책위원회 위원은 하동군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당연직 위원 5명과 군의회, 외부기관 추천 및 공개모집을 통한 위촉직 위원 7명 등 12명이다.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하동군 청년을 대표해 하동군 청년정책 기본계획의 수립·변경, 관련 사업의 조정 및 협력, 추진실적의 점검·평가 등 청년정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위촉장을 받은 청년위원들은 “부족하지만 위원회를 잘 이끌어 나가겠으며 앞으로 2년간 청년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해 참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도완 부군수는 “앞으로 청년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청년들을 위한 지역 여건이 반영된 다양한 정책이 만들어지기를 바라며, 새롭게 출범한 청년정책위원회 위원들의 적극적인 정책 제안과 자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하동군, 사례관리 종사자 역량 강화 워크숍

하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일 화개면 켄싱턴리조트 지리산하동에서 사례관리 종사자를 대상으로 ‘2021 사례관리 종사자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사례관리 종사자의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종사자 간 네트워크 구축 및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1부에서 기관별로 사례를 발표하고 순천제일대 사회복지과 정은잠 교수가 수퍼비전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위기해결에 대한 공동솔루션을 통해 상담능력을 향상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사례관리 대상자에 대한 딜레마를 극복하기 위해 자유토론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2부에서는 MBTI 성격유형검사를 통해 사람의 행동패턴 케이스와 정보인식 판단 및 성격유형에 따른 사례대상자의 대처방안을 모색했으며, 플로깅을 통해 자연환경을 정화하면서 심신의 활력을 충전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최영옥 주민행복과장은 “사회복지 서비스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사례관리 종사자들이 워크숍을 통해 전문성을 향상하고 일상으로 돌아가 다시 업무에 매진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만족감 높은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개119지역대➜화개119안전센터 승격 운영

경남 하동소방서(서장 조현문)는 지난달 30일부터 기존 화개119지역대를 화개119안전센터로 승격해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화개·악양면은 가장 가까운 하동119안전센터로부터 13㎞ 이상 원거리에 위치해 사실상 소방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여 화재·구조·구급출동 등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인원과 장비의 보강이 절실한 곳이었다.

이번 119안전센터 승격에 따라 앞으로 인원 24명, 소방차량 3대(물탱크차 보강)가 편성 운영되며 화개·악양면 지역에 대한 소방서비스 및 응급의료서비스가 강화돼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게 된다.

또한, 현재 대지면적 818㎡, 연면적 319㎡의 철근콘크리트구조 2층 규모의 비좁은 소방청사를 하동군·경남도와 협의를 거쳐 장기적으로 신축 또는 이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현문 서장은 “그동안 인력과 장비 부족으로 화개·악양면 지역의 소방서비스 수요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해 안타까웠다”며 “이번 화개119안전센터 승격 운영을 통해 앞으로 인원과 장비를 보강해 군민에게 고품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하동지구협의회, 800통 담가 취약계층·장애인단체 제공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하동지구협의회(회장 서혜정)는 지난달 27·28일 이틀간 금성면복지회관에서 정성이 듬뿍 담긴 ‘사랑의 물김치 담그기’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봉사원 50여명이 참여해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이른 아침부터 열무와 얼갈이를 수확, 손질부터 김치 담그기까지 진행했다. 이렇게 물김치 800통을 만들어 하동관내 취약계층과 장애인단체에 전달했다.

 

하동 궁항초, '나도 예술가' 프로젝트 학습 실시

하동 궁항초등학교(교장 정민석)는 최근 하동송림과 하동아트갤러리에서 ‘나도 예술가’ 프로젝트 학습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다향(茶香)의 고장 하동의 학생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생활예술인으로 자라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학생들은 먼저 하동송림에서 송림의 역사적 배경과 환경적 특성을 알아보고 자연환경을 이용한 생태체험 활동과 놀이를 즐겼다.

핸드폰과 장난감이 없어도 너른 자연의 품에서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은 송림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에게도 큰 에너지를 전달해줬다.

이어서 하동문화예술회관 아트갤러리를 찾은 궁항초 학생들은 ‘이지원 민화展 길상정원’을 관람했다. 도슨트의 안내에 따라 전시회 관람예절을 익히고, 민화의 의미와 각 그림의 숨은 뜻을 읽어가며 작품을 살펴봤다.

전시회 관람 경험이 많지 않은 1·2학년 학생들마저도 진지하게 작품을 관람했으며, 특히 고학년 학생들은 민화에 담긴 다양한 의미를 새롭게 알아가는 즐거움을 맛봤다.

뿐만 아니라 전시해설 이후, 민화 그리기 활동에서 학생들은 미술관에서 저마다 자유롭게 작품을 감상하면서 자기 자신에게 행복을 주는 것을 민화로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민화에 담긴 선조들의 일상 염원이 학생들의 민화 ‘나만의 행복도’에서 꽃이며 동물들, 바다, 산 등으로 다시 태어났다.

프로젝트 활동을 함께 한 교사는 “해외의 선진 교육 사례를 보면 미술관에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고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많이 소개된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는 여전히 미술관·박물관 등의 문화시설 활용 장벽이 높은 편”이라며 “본교의 미술관 협력 활동이 다른 학교에도 널리 퍼져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프로젝트 활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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