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Today] 윤상기 하동군수, 환경 정화활동으로 민선7기 4년차 출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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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Today] 윤상기 하동군수, 환경 정화활동으로 민선7기 4년차 출발 外
  • 박안식 기자
  • 승인 2021.07.0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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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기 하동군수가 환경미화 활동을 시작으로 민선7기 4년차 첫 걸음을 떼고 있다.=하동군
윤상기 하동군수가 환경미화 활동을 시작으로 민선7기 4년차 첫 걸음을 떼고 있다.=하동군

 

하동군, 읍내 시가지 일원 환경정화 활동

윤상기 군수가 민선7기 4년차가 시작된 첫날에 쓰레기 청소를 하며 새 출발했다. 1일 하동군에 따르면 윤상기 군수는 이날 새벽 6시 하동읍 시가지 일원에서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수거하면서 민선7기 마지막 1년을 준비하는 각오를 다졌다.

이날 환경정화 활동에는 이도완 부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과 하동읍 환경미화원 등 40여명이 함께하며 환경미화원 노동환경개선대책 추진에 따른 제반사항을 체험하고 현장 근무여건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환경정화 활동은 읍내 중심지 및 외곽지역의 쓰레기 종량제 봉투 수거와 시가지 일원 4개 구간의 쓰레기 청소로 진행됐다. 윤상기 군수와 기획행정국장, 문화환경국장, 환경보호과장, 하동읍장은 1호 청소차량에 탑승해 경찰서∼시장통∼읍파출소로 이어지는 읍내 중심지 8㎞ 구간에서 군민과 상인들이 내놓은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차량에 탑재하는 작업을 했다.

이도완 부군수와 건설도시국장, 농업기술센터소장, 도시건축과장은 2호 청소차량에 올라 경찰서∼광평∼남당~시장 외곽지역으로 이어지는 6㎞ 구간에서 역시 종량제 봉투를 수거했다. 나머지 간부 공무원과 환경보호과, 하동읍 직원들은 4개 조로 나눠 시장통·도로변 등 4개 구간에서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며 주변 환경을 깨끗이 청소했다.

약 1시간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환경정화 활동을 벌인 간부 공무원과 직원들은 ‘행복한 군민 튼튼한 하동’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윤상기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와 탄소중립 등 환경보호의 가치와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이 증대되는 이때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민선7기 4년차 출발 시점에서 초심을 다지고 알프스 하동 100년 미래 건설을 위해 다시 한 번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청암면자원봉사캠프, 저소득 어르신에 반찬 봉사

하동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30일 청암면자원봉사캠프지기와 함께 복지사각에 있는 독거노인 3세대에 반찬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1일 밝혔다. 반찬 봉사활동은 지난 5월부터 청암면자원봉사캠프에서 매월 1회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자원봉사자들의 추천으로 선정된 복지사각지대 독거노인 세대를 중심으로 밑반찬을 전달하는 활동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숙희 캠프장은 “여름이 성큼 다가온 만큼 상하기 쉬운 음식을 보관하기 쉽지 않아 밀키트 형태로 제작하게 됐다”며 “독거노인 문제뿐 아니라 면내에서만 할 수 있는 활동을 더 고민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암면자원봉사캠프는 생활권을 중심으로 한 지역주민의 자율성이 보장되는 자원봉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춘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캠프지기 및 자원봉사자들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작은 자원봉사센터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옥종초, 모교에 700만원 상당의 도서·영양제 기부

하동 옥종초등학교는 기부운동연합회 하모 회장이 모교에 700만원 상당의 도서 413권과 눈 영양제 등 물품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하 회장은 본교 45회 졸업생으로, ‘2020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대상에서 사회봉사공헌대상’을 수상하는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속적이고 헌신적인 노력을 하며 지역의 기부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하 회장은 “우리 후배들이 미래를 이끌어나갈 주인공으로 자라서 더 큰 꿈을 펼쳐나가는데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기부 취지를 전했다.

이에 학교장은 “코로나가 지속되는 시기에 따뜻한 기부를 해 주신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에게 타인을 배려하고 나눔을 실천해 사회에 도움이 되는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교회장은 “저희를 위해 많은 책과 영양제를 주신 선배님이 너무 고맙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건강하게 자라 선배님처럼 우리나라를 이끌 역군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기부행사에는 학생대표와 학부모대표도 자리를 함께 하는 등 학생들을 위한 교육공동체의 의지를 다지며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하동군, 다문화 소통관 8개국 20명 위촉

하동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외국인노동자 등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자 지난 30일 ‘하동군 다문화 소통관’ 위촉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위촉된 다문화 소통관은 베트남·중국·일본 등 8개국 20명으로, 임기는 오는 2023년 6월까지 2년이다.

다문화 소통관은 결혼이민자 중 모국어와 한국어 구사 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위촉해 언어 소통이 힘든 결혼 이민자나 외국인 노동자들의 상담과 통역을 맡는다. 군은 다문화 소통관의 역량 강화를 위해 연 2회 간담회를 추진하고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 등을 통해 내실화를 다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7월부터 실시되는 야생차 해설사 양성교육을 비롯해 2022년 하동세계차엑스포의 자원봉사 활동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최영옥 센터장은 “다문화 소통관은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국내 정착을 돕고, 엑스포 등 국제적 행사 참여를 통한 자긍심 고취는 물론 지역 화합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작업 재해예방 안전기술 능력배양 교육

하동군은 지난 30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한국생활개선하동군연합회 회원 20명을 대상으로 안전의식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 생활화를 위한 농작업 재해예방과 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상국립대학교병원 농업안전보건센터 박기수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농작업 중 주요 재해인 농기계 사고, 진드기 감염병 등에 대한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농작업 중 자주 발생하는 넘어짐 사고에 대한 위험성 인식과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넘어짐 사고 예방결의 시간도 가졌다.

군은 안전한 농업환경 조성을 위해 농작업 재해예방 안전기술 교육과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시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박종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안전보건 관리의식이 확산되고 농작업 재해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하반기에도 근골격계 질환 및 농작업 재해 예방 등을 내용으로 하는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애터미 양산센터, 하동지역자활센터에 사랑 나눔

하동지역자활센터(센터장 손호연)는 애터미 양산센터(센터장 최시혁·단장 허예별)가 지난달 말 자활센터를 찾아 400만원 상당의 건강식품 및 생필품을 지정 기탁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랑 나눔은 애터미 하동센터(센터장 임은순)가 평소 솔선수범해 지역사회 공헌 활동과 4년째 사랑 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애터미 양산센터도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같이해 이뤄졌다.

최시혁 센터장은 “하동지역자활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해 나눔문화 활성화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애터미의 경영철학 중 하나인 나눔의 문화에 발맞춰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호연 센터장은 “어려운 시기에 후원해 준 최시혁·임은순 센터장에게 감사드린다”며 “후원한 물품은 하동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 참여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취약계층에 지속적인 사랑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겠다” 밝혔다.

2001년 7월 설립돼 올해 20주년을 맞은 하동지역자활센터는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의 사회·경제적 자활·자립 지원과 일자리 창출 및 소득 증대 도모, 지역사회의 공익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행복한 사회공동체 실현에 힘쓰고 있다.

하동지역자활센터는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2017∼2019년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이어 2020년 보건복지부 간이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북천면,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감자 나눔

하동군 북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관용·강재운)는 지난 30일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심고 수확한 감자 64상자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감자는 강재운 민간위원장이 제공한 밭에 지난 4월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심어서 키운 감자로, 지난달 24일 협의체 위원들과 면사무소 직원들이 힘을 합쳐 수확했다.

강재운 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감자라 사랑을 듬뿍 담아 키웠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한 어려운 이웃을 살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관용 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과 도움의 손길을 보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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