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Today]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확정... 거창군도 경유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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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Today]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확정... 거창군도 경유 外
  • 박안식 기자
  • 승인 2021.07.0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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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확정 조감도. 거창군에도 철도 지나간다.=거창군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확정 조감도. 거창군에도 철도 지나간다.=거창군

남부내륙철도 확정에 거창군도 반색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최종 반영됐다는 반가운 소식에 경남 거창군민들은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지난 6월 29일 국토교통부는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열고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을 최종 확정했다. 국토부가 지난 4월 22일 발표한 초안에는 ‘검토사업’으로 선정됐던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내륙철도가 이번 심의회에서는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확정된 것이다.

달빛내륙철도사업(총연장 199㎞·단선)은 대구∼고령∼합천∼거창∼함양∼장수∼남원∼순창∼담양∼광주 등 10개 지자체를 고속화철도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총 4조 5000억원으로 추산된다.

해당 사업이 가시화 되면 영호남 6개 광역 시도의 지역균형발전과 지역 거점 간 연결성 강화 효과가 크며, 대구와 광주가 1시간대 생활권을 형성할 수 있다.

달빛내륙철도가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거창군은 남부내륙철도 합천 해인사 역사유치는 순환 철도망 구축뿐만 아니라 경제적 측면에서도 당연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난 4월 한반도 남부의 중심인 거창군에서 6개 시도지사들을 모시고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달빛내륙철도를 반영해 달라는 호소문을 발표한 노력의 결실이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우리군은 남부내륙철도 해인사 역사 유치를 위해 온 군민들이 합심해 역사유치의 당위성을 피력하고, 더욱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군은 국토부가 지난해 말 공개한 남부내륙철도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에서 해인사역이 제외 된 것에 대해 지난 3월 가조면 역사유치추진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7개 읍면이 발대식을 개최했으며, 각 지역 해인사 역사유치추진위원회와 50만 향우연합회는 지난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1인 시위를 전개한 바 있다.

 

거창군, 새로운 거리두기 1단계 7월 1일부터 시행

거창군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개편에 맞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7월 1일부터 시행한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백신접종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5단계 체계를 4단계로 간소화하는 등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자율방역을 강화한 방역체계이다.

개편안에 따르면 사적모임 시 인원제한은 해제되고,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이·미용업 등 일부 시설은 면적당 인원이 제한된다. 또한, 행사·집회는 500명까지 허용되고, 종교시설 인원 제한도 좌석 수의 50%까지 가능하다.

다만, 종교시설의 경우 식사·숙박은 금지하는 강화된 방역기준을 적용한다.

백신접종자 방역수칙도 달라진다.

7월부터는 예방접종 후 2주가 지나면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실외에서 군중이 모이는 행사나 집회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실내에서는 예외 없이 착용해야 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으로 방역수칙에 대한 자율권이 부여된 만큼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해 군민 모두가 책임의식을 가지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방역긴장도 제고를 위해 현장중심의 방역점검을 강화하고, 위반시설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엄격한 행정처분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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