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네이버클라우드와 디지털금융 혁신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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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네이버클라우드와 디지털금융 혁신 업무협약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6.2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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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라우드·문자인식기술 활용
음성·언어·추천 영역서 AI 역량 기술 교류
다양한 고객 니즈 충족하는 마케팅·서비스 제공
29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본사에서 열린 '디지털금융 혁신 업무협약식'에서 이팔훈 삼성생명 디지털 추진팀장(왼쪽),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사업총괄 전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생명 제공
29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본사에서 열린 '클라우드·AI 기반 디지털금융 혁신 업무협약식'에서 이팔훈 삼성생명 디지털 추진팀장(왼쪽),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사업총괄 전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생명 제공

삼성생명은 네이버클라우드와 클라우드·AI 기반 디지털금융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향후 양 사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활용, AI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교류, 공동 비즈니스 모델 창출 등 폭넓은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생명은 신규 AI 서비스 개발 인프라로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AI 솔루션 '클로바(CLOVA)'를 비롯해 국내 최대 규모인 180여개가 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를 통해 인프라에 대한 운영·관리·비용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고 시장의 변화와 요구사항에 맞춰 신속한 솔루션 개발이 가능하다.

네이버의 AI 솔루션 PoC(Proof of Concept)를 통해 업무 효율화도 검토한다. 네이버 광학문자인식(CLOVA OCR) 기술을 통해 문서와 서식의 자동분류가 가능해지고 문서의 이미지 정보가 신속, 정확하게 판독돼 보험금 지급과 계약 심사 업무 등 보험 프로세스 전반에서 개선이 기대된다고 삼성생명 측은 설명했다.

또한 음성·언어·추천 영역에서 AI 기술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AI 역량을 높이기 위해 다이렉트, 홈페이지, 모바일 채널에 얼굴인식기술 페이스사인(FaceSign) 등 다양한 인증 방식을 도입해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양사는 데이터를 결합하고 분석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 마케팅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업계 최고의 보험사와 빅테크간의 협업으로 금융과 클라우드, AI 서비스 분야의 노하우가 결합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디지털 기술력의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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