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9회 게임콘서트 성료... "제2의나라는 복합 문화상품" 성공사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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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9회 게임콘서트 성료... "제2의나라는 복합 문화상품" 성공사례 공유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6.29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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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유튜브 '넷마블 TV'서 방송
방승호 연구관·성용원 작곡가 참석
히사이시 조 게임음악 미래 개척
성용원 작곡가. 사진=넷마블
성용원 작곡가. 사진=넷마블

넷마블문화재단이 '2021 넷마블 게임콘서트'를 성료했다고 28일 밝혔다.

게임콘서트는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넷마블문화재단이 여러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게임산업·문화에 대해 토론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부터 언택트로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메인테마는 '게임과 사회'. 방승호 게임문화재단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관과 성용원 작곡가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26일 오후 2시 유튜브 채널 '넷마블 TV'를 통해 방송했다.

첫 번째 강연자인 방 연구관은 'B급 교육연구관이 들려주는 학교 PC방의 진화'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방 연구관은 "게임을 잘하는 건 재능이라고 생각해 학교 내 PC방을 만들고 2008년 e스포츠학과(현재 게임제작과)를 신설했다"며 "그 해 해당 학과 졸업생의 경우 70%의 높은 대학 진학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게임 과몰입이라는 굴곡된 시선을 긍정적 에너지로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며 "게임하는 아이들은 게임을 통해 가능성을 열고, 삶의 균형을 맞추고, 자존감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단에 오른 성용원 작곡가는 다양한 사례들을 언급하며 게임음악 역사와 발전과정 그리고 미래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성 작곡가는 "학교 교양 수업 당시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고 감동 깊게 들은 음악이 무엇인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가 세계적인 게임음악 작곡가인 히사이시 조로 나올 만큼, 게임 음악은 지금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다"며 "최근 출시한 모바일 게임 '제2의 나라'와 같이 애니메이션, 게임, 명곡이 합쳐져 하나의 문화상품이 되는 것과 같이 다른 장르와의 결합이 여러 부가가치를 창출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강연 이후에는 온라인 청중들을 대상으로 에어팟 프로, 문화상품권 등 푸짐한 선물을 추첨 증정하는 퀴즈 이벤트도 열렸다. 강연자에게 궁금한 점을 작성해 제출하면 강연 종료 후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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