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ESG 진단⑤] 사람에 투자하는 하나손보... '금융교육 사회공헌'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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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ESG 진단⑤] 사람에 투자하는 하나손보... '금융교육 사회공헌' 선도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6.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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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에만 1억8090만원 기부
차별화된 교통사고예방교육 맞춤형 진행 
1사 1교 금융교육... 올바른 금융문화 정착 앞장
지역사회 기여... 소외계층 경제적 기회 확대
자체 디자인한 녹색어머니에 지도 깃발 지원
"사회공동체와 함께 성장하고 소외된 이웃에 행복 주는 보험사될 것"

<편집자주> 최근 ESG경영이 기업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했다. ESG란, 기업의 세 가지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조합한 단어다. ESG가 지향하는 공익적 가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보험업은 업계 특성상 산업구조 개선과 소비자 신뢰 확보가 중요하다. ESG와 밀접하고 연관성이 매우 높은 사업이다. 관련 업계가 ESG경영을 주목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본지는 우수 ESG경영 사례를 구축한 보험사들의 활동성과를 살펴보기 위해 'ESG 현주소' 시리즈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 사태 속에서 ESG경영을 추진하고 있는 보험사들을 조명하고자 한다. 다섯 번째 순서는 사회가 꼭 필요로 하는 일에 집중해 환경과 공존하는 방법을 실천하는 하나손해보험이다.

권태균 하나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진=하나손해보험 제공
권태균 하나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진=하나손해보험 제공

 

사회적 책임 수행 위해 사회공헌 기부금 집행

하나손해보험은 행복한 금융을 실현한다는 기치 아래, 사회적 가치(Social Value)를 창출하는 사회책임(S)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손해보험은 소비자와의 신뢰 구축·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복지 수준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하나손해보험은 지역사회의 발전 기여와 소외계층들의 경제적 기회 수혜 확대에 초점을 맞춰 기부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람 중심의 휴머니티 철학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보험사'를 실천하고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있다.

올해 하나손해보험은 전반기에만 하나금융공익재단과 나눔재단을 통해 기부금 1억8090만원을 집행했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코로나로 인해 헌혈 등 기존했던 봉사활동을 진행하지 못했지만 지역사회공익을 위한 기부금으로 약 3억5800만원을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공동체와 함께 성장하고 힘들고 소외된 이웃에게 꿈과 희망, 행복을 주는 보험사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하나손해보험 사회공헌 공시. 사진=하나손해보험 제공
하나손해보험 사회공헌 공시. 사진=하나손해보험 제공

 

1사 1교 금융교육사업 지원... 교육기부활동 적극 참여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융소비자들에 대한 금융·경제 교육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하나손해보험은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금융 교육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책임있는 금융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하나손해보험은 지난 2016년부터 1사 1교 금융교육사업에 참여해 90개교와 결연을 맺고 교육기부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청소년의 올바른 금융문화 정착과 조기 금융교육을 목적으로 금융감독원과 함께 금융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퇴직 직원으로 구성된 강사를 통해 금융지식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고 있다.

하나손해보험 종로 본사 전경. 사진=하나손해보험 제공
하나손해보험 종로 본사 전경. 사진=하나손해보험 제공

또한 상대적으로 교육 기회가 적은 소외지역 학생, 새터민, 다문화 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하나손해보험은 지난해 상반기 경남 양보초등학교, 하반기 경북 용성초등학교에서 1사1교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금융교육을 차질 없이 전개해 학생들이 미래의 건전한 소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지난해 준비한 교육사업이 원활히 진행되지 못했지만 굴하지 않고 교육 준비에 여념이 없다"며 "미래의 주역인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과 보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학교로 찾아가는 교통사고예방 무료교육

하나손해보험은 지난 2015년부터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무상으로 시행해오고 있다. 특히 교육환경이 어려운 특수학교와 도서산간 지역도 방문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통사고예방교육은 대상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진행과 자동차보험 사고처리 담당자(팀장)들의 현장감 넘치는 강의로 구성됐다. 특히 블랙박스 사고영상을 활용해 많이 발생하는 사고유형과 주의점을 강조하고 있다.

초등학생용, 중·고등학용, 교직원용 등 대상의 특성에 맞는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초등학생 교안은 집중도 향상을 위해 주로 애니메이션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중·고등학생용 교안은 사고영상 시청을 통한 경각심 고취에 집중했다. 교직원용의 경우 교통사고 발생 시 대처방법 또는 유형별 과실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교안을 작성했다.

사진=하나손해보험 제공
사진=하나손해보험 제공

 

스쿨존 안전캠페인 진행... 녹색어머니 용품 무상 지원

하나손해보험은 스쿨존 등·하교시간에 맞춰 스쿨존 교통안전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스쿨존 등·하굣길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항상 애써주는 녹색어머니들을 위한 용품 지원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지원 용품은 하나손해보험에서 자체 디자인한 깃발이다. 2단 알루미늄깃대와 깃대봉이 포함됐다. 하나손해보험은 지난 2014년부터 무상으로 교통안전지도 깃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148개교에 1300여개의 깃발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신청은 매월 진행된다. 신청된 교통안전깃발은 다음달 제작·발송된다. 

사진=하나손해보험 제공
사진=하나손해보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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