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 대한럭비협회 회장, 올림픽 金 포상금 1인당 최대 500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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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 대한럭비협회 회장, 올림픽 金 포상금 1인당 최대 5000만원 지급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6.1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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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첫 본선 무대서 K-럭비 위상 드높이길"
최윤 대한럭비협회 회장(OK금융그룹 회장). 사진=OK금융 제공
최윤 대한럭비협회 회장(OK금융그룹 회장). 사진=OK금융그룹 제공

대한럭비협회가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는 대표팀에 통 큰 포상을 결정했다.

협회는 도쿄올림픽 메달 포상금으로 금메달 획득 시 1인당 3000만원을 책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은메달은 2000만원, 동메달은 1000만원의 메달 포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한 성적과 관계없이 도쿄올림픽 본선 최종 엔트리(12명)에 선발된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는 약 300만원 상당의 포상 상품이 기본 지급된다.

아울러 본선 무대에서 첫 승을 달성할 경우 1인당 200만원, 8강 진출 시에는 400만원 상당의 상품이 추가로 제공될 예정이다. 모든 포상은 중복 적용된다. 

최윤 대한럭비협회 회장(OK금융그룹 회장)은 도쿄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는 국가대표 선수 외에도 2019년 11월 도쿄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본선 티켓 획득에 기여한 선수들과 코치진, 훈련선수와 트레이너에게도 그 공로를 인정해 1인당 400만원 상당의 포상상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포상안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던 선수가 올림픽 금메달까지 획득할 경우 5000만원 상당의 포상을 받게 된다. 이외에도 메달 획득 시 개인 당 △은메달 4000만원 △동메달 3000만원의 포상이 돌아간다.

메달을 획득하지 못하더라도 선수당 최대 △8강 진출 시 2200만원 △첫승 달성 시 1800만 원 △올림픽 최종 엔트리 선발 시 1500만원 혜택이 제공된다. 올림픽 본선 엔트리에 선발되지 않았으나 지난 2019년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던 선수들에게는 1인당 총 1200만 원의 혜택을 누린다.

최윤 회장은 "지금까지 흘려온 땀과 쏟은 열정이 올림픽 무대에서 값진 결과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준비한 포상 약속이 작은 힘이나마 선수들에게 위로와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올림픽은 럭비가 '비인지 스포츠'에서 '인지 스포츠'로, 나아가 '인기 스포츠'로 거듭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국위선양과 함께 국민들에게 최고의 경기로서 럭비의 진정한 매력을 선사하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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