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300억 벤처캐피탈 펀드 조성... "친환경 기술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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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300억 벤처캐피탈 펀드 조성... "친환경 기술 투자"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1.06.1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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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쥬빌리파트너스와 스타트업 투자 벤처캐피탈 펀드 조성
공동연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금융 등 지원

SK에코플랜트는 D3쥬빌리파트너스와 친환경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탈(VC) 펀드를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친환경 사업에 투자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를 조성하고자 한국벤처투자가 공모한 ‘2021년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 중 환경부 미래환경사업 계정에 지원해 지난달 최종 선정됐다.

모태펀드를 포함해 SK에코플랜트 등이 1차로 출자해 펀드를 결성하고, 향후 ESG 투자에 관심 있는 금융기관들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펀드는 약 300여억원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부터 ESG를 기업 경영의 핵심 가치로 삼고 순환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며, 현재 친환경 기술 확보 및 솔루션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D3쥬빌리파트너스는 2011년 임팩트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된 벤처캐피탈이며 에너지, 물, 폐기물, 기후변화, 노령화 및 도시 문제 등 ESG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

각 사는 친환경·신에너지 사업 관련 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맞춤형 ESG 투자에 나선다. 또한 이해관계자와 사업초기부터 하나의 팀으로 협력하는 오또(OTO: One Team Operation) 플랫폼을 활용해 SK 멤버사 및 글로벌 파트너사 연계, 테스트베드 및 공동연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금융 지원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달 사명을 변경하고 친환경 신사업 개발과 국내외 기술혁신기업과의 M&A를 추진하기 위해 2023년까지 총 3조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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