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네오 QLED, 사운드 기술까지 3개 부문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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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네오 QLED, 사운드 기술까지 3개 부문 인증 획득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6.0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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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맞춤 사운드 기능 탑재
소리에 영향 미치는 전체 요소 파악
공간에 최적화된 사운드 제공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삼성 Neo QLED가 독일 인증 기관 VDE(Verband Deutscher Elektrotechniker)로부터 '공간 최적화 사운드' 기술을 인증받았다.

8일 삼성전자는 "올해 초 획득한 '게이밍 TV 성능'과 '아이케어'에 이어 '공간 최적화 사운드'가지 모두 3개 부문에서 기술 인증을 획득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공간 최적화 사운드'는 서로 다른 2개의 시청 환경에서 TV의 기술을 적용했을 때 동일한 수준으로 음향이 측정되는 기술이다. 삼성 Neo QLED는 음향 편차를 줄이기 위해 표준 청취 환경에서 듣는 것과 유사한 사운드를 완성해 주는 '스페이스핏 사운드'(공간 맞춤 사운드) 기능을 탑재했다.

'스페이스핏 사운드'는 TV에 내장된 마이크를 통해 커튼, 카펫, 벽 등 소리에 영향을 미치는 전체적인 요소를 파악하고 소리를 각 공간에 맞게 보정해 준다. 예를 들어 카펫이 깔린 거실에 TV가 있는 경우 카펫이 중·고역대 소리를 흡수한다고 판단되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고역대 소리를 강화시킨다.

TV를 벽에 가까이 붙여 설치한 경우에는 뒤쪽 공간이 좁아 저역대 소리가 변할 수 있다. 이런 요소를 파악해 보다 선명한 소리를 낼 수 있도록 최적화가 가능하다.

TV를 통해 사용자가 듣는 사운드는 기기에서 직접 나오는 소리뿐만 아니라 주변 벽과 천장, 바닥에 반사돼 들리는 양도 많다. 같은 기기를 설치해도 공간 크기와 형태, 벽 재질에 따라 사용자가 느끼는 소리는 달라진다. '스페이스핏 사운드'는 실제 사용자가 이용하는 콘텐츠 소리를 기반으로 환경을 분석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자 공간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직접 테스트 버튼을 누르거나, 기기에서 측정용 테스트 음을 내보내지 않아도 되는 자동 기능도 탑재해 편리성을 강화했다.

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Neo QLED는 별도 전문 장비 없이도 각 공간에 맞는 최적의 사운드를 구현해 준다"며 "향후 최고 수준 화질과 사운드가 조합된 최상의 시청 경험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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