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모바일·태블릿 활용 '스마트 공사관리 플랫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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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모바일·태블릿 활용 '스마트 공사관리 플랫폼' 개발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06.0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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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M 기반 설계·생산·시공 데이터 추적 관리
모바일·태블릿PC 활용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
스마트 공사관리 플랫폼. 사진=현대건설
스마트 공사관리 플랫폼.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이엔지소프트'와 3차원 도면 데이터(BIM) 중심 ‘스마트 공사관리 플랫폼’을 공동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스마트 공사관리 플랫폼(SCMP, Smart Construction Management Platform)’은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현장에 특화된 '리얼타임' 시스템이다. 이 플랫폼은 모바일과 태블릿 PC를 활용하고 △복합시공  △불명확한 작업환경  △잦은 설계변경을 반영해 현장을 운영할 수 있다. 

특히 3차원 데이터를 구축해 건설 자재 현황을 관리할 수 있다. 자재의 수량산출, 위치파악 등 3차원 요소기술을 활용하면 신속하고 정량화화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현대건설 설명이다.

1단계 기술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공사 자재관리다. 콘크리트 PC자재의 위치를 실시간 추적하고 공정순서를 미리 계산해 직관적으로 검토, 파악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LH 힐스테이트 호암'과 '쿠팡 대구물류센터 현장’에 1단계 기술을 시범 적용했으며 ‘창원 두동 물류센터 현장’ 등 물류센터 현장에 확대 적용 중이다.

2단계 기술은 철골공사 자재관리에 초점을 맞춰 ‘가산 퍼블릭 현대지식산업센터 현장’ 등에 시범 적용을 마치고 모든 현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각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마다 쌓인 데이터를 축적해 디지털 공사관리 플랫폼을 개발하고, 설계·시공 자동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스마트 공사관리 플랫폼은 혁신적으로 건설 자재를 관리할 수 있다"며 "이 기술을 적극 도입해 최상의 품질과 생산성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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