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친환경 특화 상품 모은 'Green Wave 1.5℃ 패키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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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친환경 특화 상품 모은 'Green Wave 1.5℃ 패키지' 출시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5.2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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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신탁·카드 구성
학교·도시숲 조성, 전기차 충전소 구축에 기부금 사용
지난 26일 KB국민은행 여의도 신관에서 열린 'KB Green Wave 1.5℃ 금융상품 패키지' 출시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봉호 푸른아시아 이사장, 홍정기 환경부 차관, 허인 KB국민은행장, 박성수 KB국민카드 부사장. 사진=KB국민은행 제공
지난 26일 KB국민은행 여의도 신관에서 열린 'KB Green Wave 1.5℃ 금융상품 패키지' 출시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봉호 푸른아시아 이사장, 홍정기 환경부 차관, 허인 KB국민은행장, 박성수 KB국민카드 부사장. 사진=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은 고객과 함께하는 필(必)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KB Green Wave(그린 웨이브) 1.5℃ 금융상품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패키지는 KB맑은하늘 금융상품·KB맑은바다 금융상품에 이은 친환경 특화상품이다. 예금·신탁·카드로 구성돼있다. 상품 가입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배출 감축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KB Green Wave 1.5℃ 정기예금은 1년제 거치식예금이다. 100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 금액을 예치할 수 있다. 이율은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연 1.0%다.

우대금리는 ▲종이통장을 발행하지 않고 '손으로 출금' 서비스를 등록한 경우 ▲KB맑은하늘적금 또는 KB맑은바다적금을 보유하거나 KB국민 Green Wave 1.5℃카드를 보유하고 KB국민은행 통장에서 KB국민카드 결제실적이 있는 경우 ▲예금 신규 월부터 만기 전전월 말일까지 KB모바일인증서를 최초 발급한 경우 각각 0.15%p(포인트)씩 최대 0.45%p가 제공된다. KB국민은행은 고객이 가입한 정기예금 한 좌당 2000원씩 최대 1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KB Green Wave 1.5℃ 공익신탁은 고객이 신탁상품 가입시 은행에 납부하는 보수의 10%를 고객 명의로 기부하고, 동일한 금액을 은행에서도 기부하는 상품이다. KB국민은행은 이를 통해 최대 2억원의 기부금을 마련해 학교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KB Green Wave 1.5℃ 카드는 공유 모빌리티 사용 시 20% 적립, 전기·수소차 충전이나 버스·지하철 사용 시 10%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모바일 단독카드 이용 시 포인트가 추가 적립된다. 카드 발급을 원할 경우 친환경 자재로 제작된 카드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 창구에서 해당 카드 가입하면 한 좌당 1만원씩 최대 1억원의 기부금을 마련해 도시숲 조성에 동참할 수 있다.

허인 KB국민은행 은행장은 "KB Green Wave 1.5℃ 금융상품은 고객과 함께하는 친환경 활동의 일환"이라며 "우리의 작은 실천이 모여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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