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대통령, "4차 산업혁명 정부 시스템에 적용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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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대통령, "4차 산업혁명 정부 시스템에 적용시킬 것"
  • 방성주 기자 정규호 기자
  • 승인 2017.06.2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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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백악관에서 열린 '기술산업 총수들과의 간담회'(Tech Summit)에서 발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백악관

[방성주의 글로벌 성공시대] 미국 백악관이 4차 산업혁명을 정부 업무에 적용시킬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19일 백악관에서 열린 기술산업 총수들과의 간담'(Tech Summit)에서 "정무(政務)를 디지털화하기 위한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간담회에는 팀 쿡(Tim cook) 애플 CEO,  제프 베조(Jeff Bezos) 아마존 창업자 등 4차 산업혁명의 '개척자'들이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정부 기술에서 글로벌 리더가 돼야 한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연방 정부의 기술을 발전시켜 국민들에게 더 나은 정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민간이 이끄는 기술혁명에 정부가 보조를 맞출 필요가 있다"며 "기술 발전을 위해 날을 세울 것"이라고 했다.

쿠슈너(Jared Kushner) 선임고문도 스타트업을 모델로 정부를 개혁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는 "청렴한 정무 시스템을 생산하는 스타트업을 키울 것"이며 "국민들이 전에는 경험할 수 없었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는 사적 영역에서 활발히 논의되던 창의력을 공적 영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대한 미국 언론의 반응의 각각 달랐다. 뉴욕타임스는 "이민 문제와 기후변화 협약에 화가 나있는 테크 타이탄(Tech Titans, 기술산업 거인)들이 정부 시스템을 논하려 백악관에 순례를 왔다"며 트럼프 정책을 비꼬았다.

폭스뉴스(Foxnews)는 "제레드 쿠슈너 선임고문이 정부 현대화를 위한 이례적인 발표를 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곁들였다.

경제지 포춘(Furtune)은 "어떻게 목표를 이룰 것인가"라는 사설을 통해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관료들에 대한 훈련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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