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1Q 영업익 1094억원... "19분기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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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1Q 영업익 1094억원... "19분기 만에 최대"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05.1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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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CSP 제철소, 역대 최대 1514억 이익 달성
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8%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액은 1조39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76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은 2016년 2분기 이후 19분기만에 최대 규모다.

동국제강은 "건설과 가전 등 철강 수요 증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연동한 제품 가격 상승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의 흑자 전환에 대해선 "브라질 CSP 제철소의 지분법 평가 손실이 크게 감소해 2016년 6월 가동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며 "브라질 CSP 제철소에 대한 출자를 마쳐 긍정적인 평가이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2분기 철강 수요 증가에 따라 철강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7월 부산 컬러강판 라인 증설을 마치면 매출과 수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동국제강은 설명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한국과 브라질에서 모두 우수한 경영 성과를 보이고 있어 신용등급 상향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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