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44% "코로나 이후 대기업과 양극화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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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44% "코로나 이후 대기업과 양극화 심화"
  • 이기륭 기자
  • 승인 2021.05.1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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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조업체 절반이 코로나 확산 이후 대기업과의 양극화가 더 심화됐다고 답했다.

9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코로나 확산 이전 대비 53.4%가 '경영상황 악화', 43.8%가 '대·중소기업간 양극화 악화'에 답했다.

양극화 주요 원인(복수응답)으로 '코로나 등 사회적 재난'(60.4%)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자금조달 능력차이'(54%), '생산성 차이'(45.8%), '불공정거래'(20.7%) 등 순이었다.

주로 발생하는 불공정거래 유형은 44%로 '납품단가 후려치기'가 가장 많고, '단가 미인하 시 거래선 변경 압박'(10.8%) 등이 있다.

중소기업의 45.4%는 '불공정거래 개선'을 양극화 해소 방안으로 꼽았다. 뒤이어 '이익공유제 등 제도 법제화'(25.9%), '자발적 이익 공유 문화 확산'(22.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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