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ECM 조직 개편 단행... "IPO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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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ECM 조직 개편 단행... "IPO 역량 강화"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5.0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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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담당, 4개 부서 체제 확대... ECM 담당 신설
사진=시장경제신문 DB
사진=시장경제신문 DB

KB증권은 기업공개(IPO) 역량 강화를 위해 주식자본시장(ECM) 본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먼저 KB증권은 IPO 담당 부서를 4개 부서 체제로 확대했다. 기존 ECM 3부를 ECM 3부와 4부로 개편하고 두 부서를 총괄 관리하는 ECM 담당을 신설했다. 국내 증권사 중 IPO담당 조직을 4개 부서로 운영하는 곳은 KB증권이 최초다.

최근 기업 고객들의 상장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등에 이어 올해에는 IPO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을 필두로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 대형 IPO가 줄을 이을 예정이다. 

KB증권은 대형 IPO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꾸준히 우수 인력을 확보해왔다. 올해 12명의 인력을 추가 선발하는 등 인력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KB증권은 지난 2월 'IPO 프로세스 개선 태스크포스팀(TFT)'을 발족했다. 22개부서의 팀장급으로 구성된 TFT는 IT 설비확대 등에 약 200억원을 투입해 대규모 전산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온라인 매체의 동시 접속자를 최대 100만명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로 IDC를 추가하고 주전산기, 거래로그 저장 시스템 등 IT 관련 설비를 확대할 예정이다.

심재송 KB증권 ECM본부장은 "여러 건의 대형 IPO를 지속적으로 수임한다는 것은 KB증권의 차별화된 요인을 고객들이 먼저 알아본 결과"라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최근의 성과를 지속할 것이며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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