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1분기 영업이익 380억... 전년 대비 253.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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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1분기 영업이익 380억... 전년 대비 253.5% 증가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04.2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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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산업 회복 흐름에 제품 생산·판매 동시 증가
세아그룹 합정 본사 전경. 사진=시장경제DB

세아베스틸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140억원, 영업이익 38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고 영업이익은 253.5% 증가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1% 늘어난 470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4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세아베스틸은 지난해 코로나로 침체된 자동차, 건설중장비 등 수요산업 회복에 따라 생산과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판매량은 48만8000톤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4만5000톤 늘었다. 합금강 등 고부가가치 특수강 제품의 판매량이 높아졌고, 생산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 절감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지난해 말 유형자산 손상차손 계상에 따른 감가상각비가 축소한 것도 영업이익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스테인리스(STS) 제품과 STS 선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늘며 양호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세아그룹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 수요산업 견조한 성장 등으로 판매량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력비, 생산 원단위 개선 노력 등으로 제조원가 감소 효과가 발생해 영업이익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전기차용 특수강 제품과 비(非) 자동차용인 풍력, 원자력 등 전방 수요산업 변화에 대응해 매출을 늘릴 것"이라며 "스마트팩토리와 기술 혁신으로 제품 개발과 생산성 증대, 재고 관리 시스템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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