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5억달러 규모 지속가능채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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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5억달러 규모 지속가능채권 발행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4.2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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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저 금리... 친환경·사회 프로젝트 지원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전경. 사진=시장경제신문 DB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전경. 사진=시장경제신문 DB

KB국민은행이 5억 달러 규모 5년 만기 선순위 지속가능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발행 금리는 미국 5년물 국채 금리에 0.55%p를 가산한 1.406%다. KB국민은행 발행 글로벌본드 중 역대 최저다.

총 100여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해 발행 금액인 5억달러의 4.2배 수준인 21억 달러 이상의 주문을 확보했다. 가산금리도 최초 제시 금리 대비 30bp 축소해 결정됐다.

이번 발행은 지속가능(Sustainability)채권 형태다. 조달 자금은 KB국민은행 지속가능 금융 관리체계에 해당하는 친환경·사회 프로젝트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8년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외화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한 후 지속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세계 코로나 재확산 우려 등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영업실적과 견고한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견조한 수요를 이끌어냈다"며 "총 7회에 걸쳐 외화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해 ESG경영 선도 금융기관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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