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솔바이오, 골관절염치료제 임상 1a상 완료... 안전성·내약성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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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솔바이오, 골관절염치료제 임상 1a상 완료... 안전성·내약성 평가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4.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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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관절염 환자 대상으로 임상 진행
단회 투여, 용량 차이 두는 방식
위약 비교해 양호한 통증 개선효과 보여
사진=엔솔바이오사이언스
사진=엔솔바이오사이언스

신약개발 전문기업 엔솔바이오사이언스가 골관절염치료제 '엔게디 1000'의 임상 1a상을 완료했다. 이번에 시행한 임상실험은 골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26일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안전성과 내약성 등을 평가하기 위해 서울대병원에서 K&L 등급 2~3단계 골관절염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임상 1a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K&L 등급 2~3단계 골관절염은 전체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65%에 해당하는 질병이다.

실험과정에서 엔게디 1000과 위약을 각각 16명과 8명에게 무작위로 배정했다. 확장권장용량을 결정하기 위해 단회 투여하지만 300㎍, 600㎍, 1200㎍, 2400㎍까지 용량 차이를 두는 방식의 시험으로 진행했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모든 투여군에서 약물 이상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

시각통증척도 VAS 기반 탐색적 통증 개선 평가 결과 투여 전 대비 엔게디1000의 용량이 높을 수록 통증 감소의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위약과 비교했을 때도 양호한 통증 개선효과를 나타냈다.

국제무릎문서화위원회 IKDC 기반 주관적 무릎 기능 개선도 평가 결과 평가 변화량은 최저용량인 300㎍ 투여군을 제외하고 모든 군이 위약군 보다 개선된 반응을 보였다.

김해진 엔솔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이번 임상 결과로 골관절염 근본치료제(DMOAD)로서의 성공 가능성이 기대돼 향후 독일, 일본, 중국 등 특정 국가별 기술 수출을 병행할 계획"이라며 "엔게디 1000 반복 투여를 통한 다중용량상승시험시 안전성을 확인하고 탐색적 평가 변수로서 DMOAD 증거 확보를 위해 임상 1b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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