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11년 연속 배당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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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11년 연속 배당금 기부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1.04.2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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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기부액 266억원 육박
장학생 육성과 사회복지 사업에 사용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2020년도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 전액을 기부키로 했다.

박현주 회장은 2010년부터 배당금을 기부하고 있다. 26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올해 기부하는 배당금은 16억원 수준이다. 박현주 회장이 11년간 기부한 금액은 총 26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장학생 육성과 사회복지 사업에 사용된다.

미래에셋 해외 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은 한국의 인재들이 넓은 세계에서 지식을 함양하고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교환학생 가운데 우수한 인재를 매년 700명씩 선발해 학비와 체재비를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교환학생 장학사업이다. "젊은이들의 희망이 되겠습니다"란 기치 아래 2007년 1기 선발을 시작으로 50개국에 5,817명의 학생들을 파견했다.

또한 국내장학생 3,558명을 비롯해 글로벌리더대장정 같은 글로벌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전국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스쿨투어, 가족이 함께하는 경제교실, 희망듬뿍 도서지원 등 다양한 국내외 교육프로그램, 사회복지사업 참가자도 32만명이 넘는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박현주 회장이 2000년 75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다. 올해 21주년을 맞이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배려가 있는 자본주의 실천' 기치 아래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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