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 등 후분양 장점 최대한 살려
부영주택은 2019년 하반기부터 2020년까지 광주, 창원, 경산, 여수 등 지방 사업장에 공급한 후분양아파트 7858가구를 모두 판매했다고 25일 밝혔다.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4298세대를 비롯해 각 1000세대가 넘는 대단지의 완판 이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단 부영은 지방 경기 활성화와 우수한 입지여건, 조경 및 특화평면 설계 등을 성공 요인으로 꼽고 있다.
광주 전남 ‘이노시티 애시앙’과 창원 월영 ‘마린애시앙’의 경우 할인분양 전략으로 입주민들의 금융부담을 크게 줄이면서 계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곳 단지들은 분양가격 할인혜택(월별 차등) 뿐 아니라 발코니 무상 확장, 시스템 에어컨 무상 제공 등도 제공됐다. 특히 창원 월영 ‘마린애시앙’의 경우에는 부영그룹에서 '대표 단지'로 설계하기도 했다. 때문에 설계 당시 단지 내 초등학교를 건립을 계획했다.
경산 사동 ‘팰리스 부영’과 여수 웅천 ‘마린파크 애시앙’은 새 아파트 공급이 현저히 부족한데다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아 갈아타기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분석돼 왔다. 때문에 경산과 여수에서 공급한 단지는 일찌감치 분양을 완료했다는 게 부영의 설명이다.
부영주택 관계자는 "지방 경기 흐름에 따라 분양 아파트는 물론 당사가 운영 중인 임대 아파트에 많은 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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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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