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ETF 육성 위해 그룹 시너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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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ETF 육성 위해 그룹 시너지 강화"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1.04.2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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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위주 전통 투자로는 뒤쳐질 것"
농협금융 제2차 자산운용전략회의에서 김형신 사업전략부문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 제공
농협금융 제2차 자산운용전략회의에서 김형신 사업전략부문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 제공

NH농협금융은 23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김형신 사업전략부문장 주관으로 ‘2021년 제2차 자산운용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농협금융 주요 계열사 운용 부문장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로 인해 변동성이 커진 해외투자 현황을 점검하고 최근 성장하는 ETF 시장 분석을 통해 농협금융의 시너지 확대 가능성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유럽 5대 ETF 운용사이자 2대 주주사인 아문디(Amundi) 글로벌과의 제휴 관계를 통한 해외투자 수익성 확대를 비롯해 향후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이는 테마형 ETF 육성을 위한 농협금융 시너지 프로세스 강화를 논의했다.

‘하나로탄소그린뉴딜 ETF’ 등을 출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테마를 주도하고 있는 NH아문디(NH-Amundi) 자산운용은 향후 테마형 ETF 확대를 위한 투자에 나설 계획이며 NH농협은행·NH투자증권과 협력 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해외투자 부문에서는 지주 차원에서 그룹 운용자산의 전반적인 상황을 재점검하고 계열사 수요에 부합하는 투자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체계를 보강해 나갈 방침이다.

김형신 부문장은 “기술혁신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국내 위주의 전통적 투자수단에 머물러서는 뒤쳐질 수밖에 없다”며 “해외투자와 ETF 등 다양한 투자처를 발굴하고 선점해 농협금융이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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