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키자"... 화장품 업계 환경 캠페인 릴레이
상태바
"지구를 지키자"... 화장품 업계 환경 캠페인 릴레이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1.04.23 1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일, 환경 위한 캠페인 활동 봇물
아모레퍼시픽, 업사이클링 활동
스킨푸드, 기부 활동 전개 등 눈길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국내 화장품 업계가 다양한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을 전개했다. 환경을 위한 기부,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며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사진=아모레퍼시픽

우선 아모레퍼시픽은 지구의 날을 맞아 ‘용산 드래곤즈’와 ‘그린사이클 화분’ 300개를 제작해 지역사회에 기증했다. 용산 드래곤즈는 용산구 소재 민·관·학 연합 봉사단으로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국민건강보험(용산지사), HDC신라면세점, 코레일네트웍스, 숙명여자대학교, 용산구 자원봉사센터 등이 참여했다.

그린사이클 화분은 아모레퍼시픽그룹 고객들이 반납한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을 고강도 콘크리트(UHPC)와 섞어 제작했다. 보태니컬 디자인 브랜드 그룹 틸테이블이 디자인하고 아모레퍼시픽과 UHPC 전문기업 디크리트, 테라사이클이 함께 만들었다.

용산구 한마음 어린이공원에서 진행한 그린사이클 화분 나눔 활동은 식물 큐레이터 ‘심다’ 이주연 대표의 식재 교육으로 시작했다. 교육 후 봉사자들은 화분에 식물을 옮겨 심으며 1인당 3~4개의 그린사이클 화분을 완성했다.

사진=스킨푸드
사진=스킨푸드

스킨푸드는 22일 온라인 당일 매출 전액을 우리 토양을 지키는 일에 기부할 방침을 밝히고 지구의 날을 기념해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12일 한파 피해 유자 농가에 유기농 자재‧유기질 비료 2,450만원 상당을 기부한 것에 이어, 지구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꾸준하게 노력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그 일환으로 스킨푸드는 25일까지 전 품목 대상으로 사용 가능한 50% 할인 쿠폰을 발행한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온․오프라인에서 1회, 1품목 한정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중 22일 자사몰에서 판매된 매출 전액은 지구의 피부인 우리 토양을 지키는 일에 기부할 예정이며, 친환경 농업용 해충퇴치제를 구매해 농가에 전달할 계획이다.

사진=키엘
사진=키엘

키엘은 지구의 날을 맞아 MZ세대의 취향을 적극 반영한 ‘퓨처 메이드 베터 캠페인’ 전개에 나섰다. 22일부터 틱톡에서 진행되는 ‘키엘 공병 챌린지’는 앱 내에서 수분크림 공병을 수거함에 넣는 틱톡 스티커를 활용해 영상을 올리면 1건 당 1천원의 기부금이 적립된다.

또한 키엘은 최근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하고 있는 친환경 활동인 ‘플로깅(Plogging)’도 참여형 캠페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플로깅(Plogging)’이란 줍다(plocka upp)와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을 의미한다.

키엘 SNS에서는 총 100인을 위한 플로깅 키트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키엘플로깅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 포스팅을 하면 개당 1천원의 기부금을 조성하고 있다. 틱톡과 인스타그램 챌린지를 통해 적립된 기부금은 자원순환사회연대에 기부되어 우리 지역 사회의 쓰레기 제로, 재활용 확대를 위한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진=원앤나인
사진=원앤나인

한편 원앤나인(1N9)도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25일까지 자사몰에서 ‘모던클리너’ 전 제품을 5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는 친환경 모던클리너 기획전을 진행한다. ‘모던클리너’는 베이킹파우더, 레몬, 코코넛 추출물 등 자연유래 천연성분을 토대로 130번의 성분 조성 연구를 거듭해 완성된 제품이다.

전 제품을 손으로 직접 만들어 출고하는 핸드메이드 제조 방식으로 세제의 핵심 성분만 알약 형태로 제공해 소비자가 직접 원앤나인 전용 플라스틱 용기에 깨끗한 물을 담아 청소 세제를 만들 수 있다. 이는 인체와 환경에 무해할 뿐 아니라 리필 가능한 알약으로 전용 용기를 재사용함으로써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