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 NZBA 가입... 탄소중립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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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 NZBA 가입... 탄소중립 선도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4.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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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기술 보유한 기업에 금융 지원 확대
KB금융그룹 여의도 본사 전경. 사진=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그룹 여의도 본사 전경. 사진=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그룹은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 '넷제로은행연합(NZBA)' 창립 멤버로 가입했다고 21일 밝혔다. 

NZBA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Net-Zero)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은행간 리더십 그룹이다. 가입한 금융사는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방법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게 된다.

앞서 KB금융은 지난 3월부터 NZBA 설립을 위한 인큐베이션 그룹에 참여했다. 넷제로 이행을 위한 목표설정 ·모니터링 등 이행과제 수립과 이니셔티브 선언문 작성에 기여했다. 인큐베이션 그룹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골드만삭스 등 25개 글로벌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KB금융은 이번 NZBA 가입을 통해 국내 대표 금융그룹으로서 탄소중립 경제 달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자체적으로는 그룹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수립하고 투명하게 공시하는 등 넷제로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NZBA 가입은 넷제로를 향한 시대적 흐름에 동참하고 글로벌 은행들과 함께 금융의 책임에 대해 주도적으로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금융사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신뢰도 있는 공시를 통해 진정성 있는 ESG 리더십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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