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훈 건강칼럼] 얼굴 리프팅, 장시간 효과 유지엔 풀시술이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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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훈 건강칼럼] 얼굴 리프팅, 장시간 효과 유지엔 풀시술이 효과적
  • 문성훈 피부과 전문의
  • 승인 2021.03.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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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훈 원장(피부과 전문의)
문성훈 피부과 전문의

동안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피부과를 방문해 리프팅 시술을 찾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일찍부터 피부 관리를 진행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수술은 부담스럽고 화장품을 통한 관리로는 효과를 보지 못한 이들의 다양한 니즈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울쎄라나 써마지 등 리프팅 시술을 찾는 환자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중년층에서 20대 30대는 물론 50대 이상까지 고르게 변화했다. 실제로 50대 이상 울쎄라 시술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2020년) 직전년도(2019년) 동기와 비교해 4%가량 증가한 21.6%를 차지했다. 이 기간 20대와 30대 비중도 44.8%로 나타났다. 2019년 40대 이상 비중이 40%를 넘겼다는 것과 비교하면 울쎄라 시술 연령대가 다양해지고 있음을 방증하는 셈이다.

울쎄라는 레이저를 이용한 리프팅 시술로 고강도 집속초음파(HIFU)를 통해 피부 속부터 탄력을 높이는 시술이다. 깊은 주름을 포함해 볼이나 광대 등 포괄적인 범위에 레이저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멀츠社에서 울쎄라와 관련한 FDA(미국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아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돼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울쎄라 시술 시 필요한 부분만 리프팅하면 만족도가 낮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얼굴의 피부는 하나로 이뤄져 고민 부위만 시술할 경우 효과가 장시간 유지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피부과에서 유행하는 방법은 울쎄라를 이용해 얼굴 전체에 리프팅을 부여하는 '풀페이스 울쎄라' 시술이다. 해당 시술은 이마는 물론, 눈가까지 전용 팁을 이용해 진행하기 때문에 효과가 더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시술법인 '풀페이스 울쎄라'는 총 600샷을 부위별로 세분하고 주름의 깊이나 정도를 고려해 보다 세밀하게 팁을 나눠 사용한다. 기존 눈가 주름 제거를 위해 '아이울쎄라', 턱선 정리를 위해 'V퀵울쎄라' 등으로 나누지 않고 한 번으로 울쎄라 효과를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는 시술인 셈이다.

풀페이스 울쎄라는 얼굴 전체 밸런스를 고려한 뒤 부위별 디자인과 샷수를 진단한다. 이후 얼굴 좌우 균형도 일치하도록 시술하기 때문에 '아이울쎄라'나 'V퀵울쎄라' 등을 나눠 진행하는 것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 여기에 한 명의 전담의가 모든 부분을 담당해 얼굴의 전체적인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도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의료기술이 발전하면서 심각하지 않은 상태의 주름은 울쎄라 등의 리프팅 시술을 통해서도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얼굴 피부는 모두 연결돼 보다 확실한 동안 리프팅을 희망한다면, 풀페이스 울쎄라를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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