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ESG경영의 원년, 중강기업으로 100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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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ESG경영의 원년, 중강기업으로 100년 준비"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03.2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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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극 사장 대표이사 재선임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2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26일 동국제강을 외형보다는 내실 있는 ‘중강(中强)기업’으로 새롭게 정의  하고, 100년기업으로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장 부회장은 이날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제 67기 주주총회에서 5년간 경영 성과와 미래 경쟁력 구축 방안 등을 발표했고, 주주들의 질문에 일일이 응답했다. 이러한 방식은 장세욱 부회장이 주주총회 문화를 개선하고자 직접 제안하고, 2016년부터 실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장 부회장은 기존 주주총회의 틀을 깨기 위해 직접 발표자료를 직접 챙기고 준비하고 있다.

장 부회장은 영업보고에서 “코로나19의 경제위기로 세계 철강산업이 침체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동국제강은 최근 10년래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당기순이익은 3년만에 흑자로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본원의 철강 사업에 집중과 수익 극대화 경영활동의 결과, 외형은 다소 줄었지만 높은 수익성과 재무구조가 탄탄한 ‘중강(中强)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 부회장은 “부채비율과 차입금 축소를 지속해 신용등급 A로의 회복을 장기 목표로 추구하고, 대외신인도를 개선하겠다”며 “2021년을 ESG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환경안전 관련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사회  공헌활동과 노사화합문화를 계속 발전시켜 100년 기업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이날 김연극 사장, 최원찬 전무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김 사장은 주주총회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주상철, 민동준, 남동국, 김용상, 이종원씨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등 6개 안건은 모두 승인됐다. 배당금은 주당 200원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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