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렌징부터 기초까지... 영역 확장하는 패드 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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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렌징부터 기초까지... 영역 확장하는 패드 화장품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1.03.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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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올해 패드 매출 90% 증가
카테고리 신설하고 상품군 강화
27일까지 최대 51% '패드데이' 행사
사진=아비브
사진=아비브

스킨케어 단계를 간소화하는 ‘스킵케어(Skip-Care)’에 이어 패드 한장으로 간편하게 피부를 관리하는 ‘패드케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패드는 개별 포장된 시트팩과 달리 필요할 때마다 한장씩 꺼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출근 준비로 바쁜 아침 시간대에 패드를 사용하는 이들로 새로운 수요가 나타나는 상황이다.

시장이 커지면서 관련 제품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메이크업 잔여물과 미세먼지 등을 깨끗하게 지워주는 ‘클렌징 패드’와 세안 후 피부결을 정리하는 이른바 ‘닦토(닦는 토너의 줄임말로, 화장솜에 묻혀 피부를 닦아주는 토너 사용법)용 패드’가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에는 ‘진정 패드’, ‘모공 패드’ 등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들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헬스&뷰티숍 CJ올리브영의 올해(1월 1일~3월 24일) 패드 상품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0%나 증가했다. 또한 패드 상품군은 최근 3년간 연평균 30% 가량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 고민이 늘면서 국소 부위 관리를 위해 패드를 팩으로 사용하는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올리브영은 ‘패드’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매장 내 상품 배치를 확대하는 추세다. 기능별로 분류했던 패드 상품을 하나로 통합하고 취급 품목 수도 올해에만 30% 가량 늘렸다. 오는 27일까지는 전국 올리브영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패드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아비브 어성초 스팟 패드 카밍터치‘, ‘더마토리 하이포알러제닉 시카레스큐 거즈패드’ 등 대표 제품을 최대 51%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기초화장품에서 하나의 제형이었던 패드가 최근 트렌드 변화에 따라 급성장하면서 스킨케어의 차세대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며 “고객에게 항상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는 올리브영의 역할에 맞게, 트렌디하고 전문성을 갖춘 제품을 선보이며 패드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슈페리
사진=슈페리

이번 할인 기간 중에는 2020년 하반기 뷰티 크리에이터가 꼽은 최고의 스킨케어 제품 1위로 꼽힌 ‘겟리프 트윈 패드팩’도 판매한다. 브랜드 ‘슈레피(Surepi)’가 53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뷰티 크리에이터 ‘레오제이(LeoJ)’와 함께 연구개발한 ‘겟리프 트윈 패드팩’은 3분 만에 급속 수분 진정과 메이크업 전 빠른 부스팅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일반적인 에센스보다 작은 입자크기로 흡수율을 높인 슈레피만의 MF(Micro Fluidizing)공법을 적용해 끈적임 없이 유효성분을 피부에 빠르게 흡수시킨다. 

슈레피는 입점을 기념해 25일부터 올리브영에서 한정기간 최대 25% 스페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7일까지 진행되는 올리브영 패드대전에서는 샘플링 키트제공과 함께 추가 혜택을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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