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ESG 경영 강화... 적도원칙 가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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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ESG 경영 강화... 적도원칙 가입 추진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1.03.1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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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적도원칙 가입 컨설팅 공고 실시
농협은행의 ESG 추진위원장인 지준섭 농업·녹색금융부문 부행장이 지난 17일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제공
농협은행의 ESG 추진위원장인 지준섭 농업·녹색금융부문 부행장이 지난 17일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은 지난 17일 ESG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적도원칙 가입 관련 사항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ESG추진위원회는 농협은행 ESG경영의 컨트롤타워다. 지난해 ESG관련 조직을 개편하며 신설됐다.

적도원칙은 환경파괴를 일으키거나 지역주민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1,000만달러 이상의 프로젝트에 대해 자금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금융사들의 자발적인 협약이다. 현재 전세계 37개국 116개 주요 글로벌 은행들이 참여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올해 지주와 함께 탈석탄 선언을 하고 국내 은행 최초로 재생에너지 사용 100% 전환을 위한 K-RE100에 참여했다. 전기·수소차 100% 전환을 위한 K-EV100 신청도 추진 중이다.

지준섭 농업·녹색금융부문 부행장은 "2021년은 파리기후변화협약 시행 원년으로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은행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농협은행의 선도적인 ESG 경영확대로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적도원칙 가입 논의와 관련한 후속조치로 이달 중 컨설팅 공고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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