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총] 삼성물산 고정석 대표 "코로나發 위기 선제 대응, 리스크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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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주총] 삼성물산 고정석 대표 "코로나發 위기 선제 대응, 리스크 관리 강화"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1.03.1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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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건설 프로젝트 발주 지연, 원자재값 변동 클 것"
친환경·디지털 신사업 발굴... 미래 성장 동력 화보
"이사회 중심, ESG 경영 강화할 것"
고정석 삼성물산 대표. 사진=삼성물산
고정석 삼성물산 대표. 사진=삼성물산

"세계 경제는 점진적 회복세가 전망되나 코로나 재확산으로 회복세가 둔화될 가능성도 있어 건설 프로젝트 발주 지연, 원자재 가격 변동성 증가 등을 배제할 수 없다"

고정석 삼성물산 대표이사는 19일 서울 상일동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건설 경기 회복세 둔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특히 그는 '리스크 관리 강화'와 '사업 운영의 안정성'을 강조하면서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회사로 지속 성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 대표는 "상사 부문은 화학, 철강, 에너지, 소재 등 주력사업에서 신규 품목과 상권을 확대할 것"이라며 "새롭게 생태계가 형성되는 친환경 분야와 디지털 유망 분야의 신사업 모델 발굴을 통해 미래 성장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 대표는 사업부문별 사업 전략도 제시했다.

먼저 "건설부문은 국내외 중점시장 및 핵심고객을 대상으로 안정적 수주 기반을 강화하고 탈 석탄 에너지정책 및 친환경 요구에 대응해 신재생과 모듈러, 데이터센터 등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한편 친환경 기술 개발, 층간소음 저감 등 사회적 책임에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상사부문은 주력사업에서 신규 품목과 상권을 확대하는 한편 친환경 분야와 디지털 유망 분야의 신사업 모델 발굴을 통해 미래 성장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패션부문은 고객 가치에 기반한 브랜드 및 디자인 경쟁력을 더욱 차별화하고 온/오프라인 사업역량 통합과 디지털 콘텐츠 및 온라인 브랜드 확대를 통해 변화된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수익성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리조트부문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다양한 콘텐츠 개발 및 서비스 품질 차별화와 함께 디지털 기술과 콘텐츠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ESG 경영체계’에 대한 메시지도 강력하게 전달했다.

그는 "이사회를 중심으로 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체계를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친환경, 인권존중, 상생협력의 기업문화를 확산하고 실천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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