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1000억원 규모 녹색채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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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1000억원 규모 녹색채권 발행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3.1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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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 1년, 금리 0.89% 고정
풍력 발전 등 저탄소 사업 지원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전경. 사진=시장경제신문 DB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전경. 사진=시장경제신문 DB

KB국민은행이 1000억원 규모의 원화 녹색채권(그린본드)을 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지난해 12월에 환경부가 발행한 '녹색채권 가이드라인' 절차와 기준을 준수했다. 조달한 재원은 태양광 발전과 풍력 발전 등 국내 저탄소 녹색 사업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녹색채권이란, 발행자금을 환경개선 목적을 위한 녹색 프로젝트에 사용하고 자금사용처 등 녹색채권원칙의 4개 요건을 충족하는 채권을 의미한다.

발행 만기는 1년이다. 금리는 0.89% 고정금리다. 구체적인 자금 사용내역과 환경개선 기여도는 향후 투자자 안내문을 통해 홈페이지에 게시될 계획이다.

한편, KB국민은행은 딜로이트 안진을 통해 국제 가이드라인과 환경부 제정 녹색채권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인증을 받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선도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친환경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녹색채권을 지속적으로 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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