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5000억 규모 원화 지속가능 상각형자본증권 발행
상태바
KB국민은행, 5000억 규모 원화 지속가능 상각형자본증권 발행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3.02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년 만기, 年 2.26%
발행 스프레드 역대 최저 수준
중소기업 지원 등 ESG 분야에 사용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전경. 사진=시장경제신문 DB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전경. 사진=시장경제신문 DB

KB국민은행이 5000억원 규모 원화 상각형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지난달 19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KB국민은행의 우수한 대외신인도와 재무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총 7200억원의 응찰이 몰려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KB국민은행은 당초 계획 대비 1500억원 증액된 5000억원 발행을 결정했다.

발행 만기는 10년이다. 금리는 국고채 10년물 금리에 41bp를 가산한 연 2.26%로 결정됐다. 발행 스프레드는 역대 시중은행 원화 후순위채 중 최저 수준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BIS비율 제고와 ESG경영 정책의 일환으로 지속가능 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며 "조달한 자금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 등 ESG분야에 사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