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부 변화 위한 노력과 소통 강조
박효관 신임 부산고등법원장이 9일 취임식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박 신임 법원장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 사대부고와 서울대를 졸업, 30년 넘게 부산 부산·경남에서 근무한 지역향토 법관으로 지역 사정과 법원 행정에 능통하다는 정평이 나 있다.
박 법원장은 취임하며 "언제나 상호존중해 서로를 아끼고 격려하자. 의견이 상이하거나 이해관계가 부딪히는 일이 있다면 과정이 결과 못지않게 중요하므로 역지사지의 정신으로 열심히 소통하자"고 당부했다.
또 "부산고등법원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우리 스스로도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일터가 되기를 바란다"며 "법원 가족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변함 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신임 고법원장은 지난 1989년 마산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 부산지법 부장판사, 부산고법 부장판사, 부산지법 동부지원장, 창원지법원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저작권자 © 시장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영범 기자
journalist2580@meconomynews.com
부산경남취재본부에서 부산시와 울산시를 담당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