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비 보장 극대화"... KB손보, 新암보험 가입 34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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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비 보장 극대화"... KB손보, 新암보험 가입 34만 돌파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2.0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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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 평균 1만7650건 판매 ... 매출 8배 증가
암 발병부터 수술·관리까지 토탈 케어
배준성 상품본부장 "삶의 질 개선에 집중"
사진=시장경제신문 DB
사진=시장경제신문 DB

KB손해보험의 새로운 암보험 상품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KB암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의 가입 고객 수는 현재까지 34만명에 달했다. 지난해에만 월 평균 1만7650건에 이르는 판매 건수를 기록했다. 월 평균 매출은 기존 대비 8배 증가한 16억원에 육박했다. 

이처럼 KB손보의 신(新)상품이 국내 암보험 시장을 리드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고객 니즈에 부합한 보장 극대화'에 있다. 변화하는 암보험 시장 패러다임에 부응하면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달성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암치료 기법이 고도화됨에 따라 비싸지는 치료비 부담을 고객들이 보험을 통해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암 발생 전단계 부터 발병 이후 치료, 수술·관리 등 전 과정에 거쳐 보장해 줄 수 있는 토탈케어 상품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최근 KB손보는 'KB암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에 업계 최초로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 '표적항암방사선치료', '특정항암호르몬약물허가치료', '갑상선암호르몬약물허가치료' 등 신 의료기술에 대한 보장 4종을 탑재했다.

특히 지난달 '갑상선암호르몬약물허가치료비'는 손해보험협회로부터 향후 3개월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배타적사용권이란,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한 금융회사에 일정기간 독점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제도다. 

'갑상선암호르몬약물허가치료비'는 갑상선암 수술 후 대부분의 환자가 필수적으로 복용하는 갑상선호르몬제를 보장한다. 지난해 5월 출시한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에 최신 의료기술을 새롭게 탑재함으로써 보장 폭을 한 층 더 강화했다고 KB손보 측은 전했다.​

최근 진행성 간암이나 폐암 등 전신으로 급격하게 퍼지는 공격성이 높은 암에 대해 항암약물을 통한 전신치료와 방사선을 통한 국소치료를 동시에 병행하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들이 발표되고 있다. 

이에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와 '표적항암방사선치료'를 동시에 보장하겠다는 취지로 새롭게 개발된 '표적항암방사선치료비'는 '세기조절 방사선(IMRT) 치료'를 보장한다. '세기조절 방사선치료'는 기존 방사선 치료보다 방사선을 정밀하게 조정해 환부와 정상세포간의 방사선량 분포를 차별화함으로써 부작용과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치료법으로 '토모테라피', '래피드아크', '트루빔' 등 첨단 장비를 이용해 치료한다.

아울러 '위, 십이지장, 대장 양성종양 및 폴립진단비', '6대기관(간·담관·췌장·기관지·폐·갑상선·생식기) 양성종양 및 폴립진단비' 등 건강검진을 통해 확인되는 암 전 단계에 대한 예방적 성격의 보장부터 암 치료 후 통증 완화와 재활을 위한 '암특정통증완화치료비', '암특정재활치료비', '말기암호스피스통증완화치료비'까지 보장한다.

업계에서는 암에 대한 토탈케어가 가능한 최고 수준의 암보험이라는 평가다. 배준성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 상무는 "소비자의 치료비용 부담을 줄이고 동시에 효과를 높여 삶의 질을 개선하는 부분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니즈를 반영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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