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 브랜드 타운 탈바꿈... 정비사업만 18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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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 브랜드 타운 탈바꿈... 정비사업만 18곳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01.2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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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4·안락1구역 분양 예정
래미안 포레스티지 조감도.사진=삼성물산
래미안 포레스티지 조감도.사진=삼성물산

부산의 전통 부촌인 동래구가 도시정비사업으로 새롭게 거듭날 전망이다. 동래구는 부산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우수한 학군, 편리한 교통망, 풍부한 문화자원, 자연친화적 환경이 어우러져 부산의 대표 부촌으로 꼽히는 곳이다.

28일 부산시 정비사업 추진현황자료에 따르면 2020년 12월 말 기준 부산시 동래구에서 추진 중인 정비사업구역은 재개발 6곳, 재건축 10곳, 가로주택정비사업 2곳 등 18곳에 달한다. 정비사업 구역 면적만 138만 4572㎡로 택지개발지구 하나가 동래구 내에 조성되는 셈이다.

18곳 정비사업 중 관리처분 이후 사업단계를 밟고 있는 구역은 8곳이다. 이들 구역의 시공은 삼성물산, 현대건설, DL이엔씨, GS건설, 대우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이 맡을 예정이다.

동래구에서 분양을 마친 단지들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8년 10월 온천2구역 재개발을 통해 선보인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는 1순위에서 1302가구 모집에 2만 2468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평균 1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7년 12월 분양한 온천3구역의 ‘e편한세상 동래아시아드’ 역시 1순위에서 25.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근 부산 부동산시장 환경이 좋아지면서 재개발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실제 부동산114자료를 보면 지난 3년 간 동래구 아파트 값은 20% 상승하면서 부산 평균 상승률(14%)을 크게 웃돌고 있다.

현재 사업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온천4구역과 안락 1구역으로 철거를 마치고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에 부동산 정보업체 포애드원은 부산 동래구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를 소개했다.

온천4구역(래미안 포레스티지)은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2월 분양에 나선다. 래미안 포레스티지는 총 3개 단지로, 지하 6층~지상 최고 35층 36개동 전용면적 39~147㎡ 총 404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조합원과 임대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49~132㎡ 2331가구다.

단지 인근에는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이 위치하고, 충렬대로, 번영로, 경부고속도로 구서IC 등 도로망이 자리잡고 있다.

또한 금정초, 장전중, 유락여중 등이 반경 1㎞ 이내에 위치하고 내성고, 중앙여고, 대명여고, 사대부고 등의 명문학군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생활편의시설은 홈플러스, 허심청, CGV 등이 인접해 있고, 롯데백화점, NC백화점, 롯데시네마 등의 편의·문화시설도 가깝다.

안락1재건축 구역은 현재 철거가 진행 중이다.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5월 지하 3층~지상 38층 총 12개 동, 148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일반분양은 474가구다. 단지 옆에는 부산 4호선 충렬사역, 동해선 안락역이 있으며, 충렬대로 변영로 원동IC도 가깝다. 교육시설은 충렬초, 혜화초, 안락초, 혜화여중·고, 충렬중·고 등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자연친화시설로는 옥봉산, 명장근린공원(예정), 수영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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