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英 세인즈베리 물류시설 매각 완료... 수익률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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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英 세인즈베리 물류시설 매각 완료... 수익률 36%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1.2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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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대체투자 자산 매각 결실
치밀한 현지 실사와 분석이 성공 요인
사진=시장경제신문 DB
사진=시장경제신문 DB

KB증권은 LB자산운용과 제휴해 2017년에 투자한 영국 소재 물류시설을 매각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설은 영국 슈퍼마켓 체인 세인즈베리와 2038년까지 장기 책임임대차계약을 맺은 자산이다. 영국의 핵심 물류지역으로 꼽히고 있는 이른바 '골든 트라이앵글(Golden Triangle)' 내 위치한 프라임급 물류시설이다.

앞서 2017년 KB증권과 LB자산운용은 LB영국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3~5호를 통해 해당 물류시설을 매입했다. 이 펀드는 매각 완료로 약 36%의 차익 수익률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운영기간 연 평균 약 7%의 배당을 실시했다.

KB증권은 수익증권의 인수 단계부터 꼼꼼하게 현지 실사와 시장 분석을 실시했던 것이 이번 투자의 성공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펀드의 일부를 IB부문에서 만기 보유함으로써 자산의 관리와 회수에 신경을 썼던 것도 유효했다는 후문이다.

KB증권 관계자는 "최근 주가가 상당히 상승한 상태라서 믿고 투자할 수 있는 대체투자 상품이 더욱 절실해진 상황"이라며 "철저한 투자 분석과 꼼꼼한 실사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투자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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