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해상풍력 발전기 특수강 5천톤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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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해상풍력 발전기 특수강 5천톤 수주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01.28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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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해상풍력용 발전기 특수강 5000 톤
진입장벽 높은 시장서 레퍼런스 구축
고부가가치 제품... 非자동차 특수강 분야 캐시카우 기대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사진= 세아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사진= 세아

세아베스틸은 친환경에너지 전환의 흐름에 발맞춰 글로벌 해상풍력 향 특수강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세아베스틸은 대만 최대 해상풍력 전문 파스너업체 등으로부터 해상풍력 발전기에 사용되는 파스너(볼트, 너트) 제품의 특수강 소재 약 5000 톤을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세아베스틸은 1분기부터 해상풍력 발전기의 체결 부품 특수강 소재를 양산하고, 대만 창퐝 지역의 해상풍력단지에 공급한다.

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이 이뤄지면서 해상풍력향 특수강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해상풍력 발전기용 특수강 소재는 진입장벽이 높고 범용제품 대비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특히 발전기 규격이 대형화되면서 글로벌 해상풍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세아베스틸은 2025년까지 중국, 대만, 인도 등 해상풍력 발전 수요지역을 공략해 전체 특수강 수출의 10%를 해상풍력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해외 고객사에 해상풍력 특수강 제품을 납품한 이력과 영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며 “해상풍력 특수강 제품이 고부가가치 제품인 만큼 비자동차 특수강 분야의 캐시카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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