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기업 G그룹 합작
그룹 경영전략에 맞춘 첫 성과물
"베트남 디지털 허브 도약시킬 것"
그룹 경영전략에 맞춘 첫 성과물
"베트남 디지털 허브 도약시킬 것"
KB증권이 베트남 G그룹과 현지에 최적화된 디지털 금융 플랫폼 'KB Fina'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KB금융그룹의 새해 경영전략방향인 'R.E.N.E.W' 전략에 맞춰 글로벌 사업 확장과 금융 플랫폼 구축을 융합한 새해 첫 결과물이다.
'KB Fina'는 베트남 국민들에게 금융상품과 콘텐츠를 디지털화된 금융서비스로 쉽고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만든 종합 금융 플랫폼이다. G그룹은 소비자금융·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영위하며 독자적인 생활밀착형 에코시스템에 기반해 약 2000만명의 고객을 보유한 디지털 그룹이다. 베트남 로컬 SNS 1위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KB증권은 'KB Fina'를 통해 양질의 금융상품과 콘텐츠를 제공하고 현지 국민들 간의 금융 격차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성현 KB증권 사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아시아 이머징 국가에서 전통적 방식과 디지털 방식의 사업전략을 기반으로 현지화를 통한 글로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시키겠다"며 "KB Fina를 증권의 금융 콘텐츠 플랫폼으로서뿐만 아니라 KB금융그룹의 베트남 디지털 허브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증권의 베트남 법인(KBSV)은 베트남에 진출 3년 만에 17억원에 불과했던 세전 이익을 2020년 말 105억원 수준까지 달성하는 등 빠르게 성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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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기자
taeyoung8317@meconomynews.com
소상공·벤처·금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