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택시·전세버스·특별교통수단 등 총 1769명 대상
경남 양산시가 18일부터 버스, 택스 등 운수종사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와 시민의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관내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 검사대상은 버스 운수종사자 494명, 택시 889명, 전세버스 334명, 특별교통수단 52명 등 총 1769명이다.
진단검사는 18일부터 29일까지 베데스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실시한다. 비용은 전액 시에서 부담한다.
또한 시는 코로나19 진단검사 외에도 기사 휴게실을 포함한 대중교통시설과 기사식당 등에 대해서도 방역수칙 이행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운수종사자는 시민과 가장 접촉이 많은 분들인 만큼 무증상 감염자 발생도 우려되므로 각 업체별 정해진 날짜에 검사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대중교통 운수종사자에 대한 선제적 검사와 대중교통의 철저한 방역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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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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