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올해 디지털 취급액 40兆 달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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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올해 디지털 취급액 40兆 달성할 것"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1.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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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10조원 상향
디지털 페이 플레이어 도약
임영진 사장 "신사업 추진 통해 미래 준비하자"
지난 15일 신한카드는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임원·부서장 전원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상반기 사업전략회의'를 진행했다. 사진=신한카드 제공
지난 15일 신한카드는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임원·부서장 전원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상반기 사업전략회의'를 진행했다. 사진=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가 올해 디지털 취급액을 40조원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보다 10조원 높게 설정하고 디지털 페이 플레이어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15일 신한카드는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2021년 상반기 사업전략회의'를 진행했다. 임원·부서장 전원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회의는 '딥택트(DEEP-tact)'라는 전사 전략 방향 속에서 사업 라인별 목표 달성방안을 공유하고 일류로의 진화를 위해 보텀업(Bottom-up) 방식의 토의 시간을 갖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토의시간에는 '계(計·10년을 위한 성장전략)·모(·2021년 추진 우선과제)·형(形·이기는 조직)·세勢·신속한 실행)' 등 4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토론했다. '계모형세(計謨形勢)'는 지난 4일 신한금융 그룹사 최고 경영진과 임원 등이 참석한 '2021년 신한경영포럼'에서 조용병 회장이 오늘날의 복잡성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제시한 4대 키워드다.

신한카드는 올해 디지털 채널 공략에 집중할 방침이다. 디지털 취급액이란, 신한 페이판 등 신한카드 자체 디지털 채널 뿐만 아니라 네이버, 카카오페이 등 제휴를 통한 간편결제로 발생한 결제금액 전체를 뜻한다. 또한 순이익의 절반은 디지털 비즈니스 채널로 달성할 예정이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본원적 경쟁력'과 '미래 경쟁력' 그리고 '빠른 실행력' 제고를 주문했다. 임영진 사장은 "지불결제·소비자 금융영역에서의 단단한 기반 구축과 데이터·디지털 중심의 신사업 추진을 통해 내일을 준비해야 한다"며 "조직의 의사결정과 실행의 속도를 더욱 높혀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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