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모든 신규 아파트에 '전기차 충전시설' 전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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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모든 신규 아파트에 '전기차 충전시설' 전면 도입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1.01.1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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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발주 모든 공동주택 전면 도입
연간 150억 규모 시장 창출

LH는 올해부터 발주하는 모든 LH 아파트(분양, 임대)에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전면 적용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관련법령 개정에 따라 전기차 충전인프라 설치비율을 확대(주차면수의 4%로)하고, 새롭게 도입하는 충전시설 대부분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R&D 과제를 통해 검증이 완료된 ‘공동주택 맞춤형 완속충전기’로 적용한다. 충전시설로는 ‘완속충전기’, ‘벽부형(벽면부착형)’을 도입한다.

공동주택 맞춤형 완속충전기. 사진=LH
공동주택 맞춤형 완속충전기. 사진=LH

LH는 전기차 확산으로 향후 폭발적 증가가 예상되는 충전인프라의 체계적인 관리체계 마련을 위해 국내 시험‧인증 전문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OCA에서 만든 글로벌 표준 프로토콜(이하, OCPP) 기반의 규격을 마련했다.

OCA(Open Charge Alliance)는 전기차 충전 관련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충전기 관리‧운영을 위한 통신규약 개발과 사용 등을 논의하는 국제협의체다.

LH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약 150억원 규모의 신규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이문 LH 공공주택전기처장은 “전기자동차 친화형 충전인프라 도입으로 전기차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성이 증진될 뿐만 아니라, 제조사의 수출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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