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장, '농수산물 선물가액 상향'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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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농협중앙회장, '농수산물 선물가액 상향' 건의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1.01.0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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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예방... "농업인 고충 해소 필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우측 두 번째)를 비롯한 협동조합 회장단이 정세균 국무총리와 면담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제공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우측 두 번째)를 비롯한 협동조합 회장단이 정세균 국무총리와 면담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제공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5일 정세균 국무총리를 예방한 자리에서 "설 연휴를 앞두고 한시적인 농수산물 선물가액 상향을 통해 코로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고충 해소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날 방문에는 이성희 회장과 뜻을 같이 하는 수협중앙회 임준택 회장, 산림조합중앙회 최창호 회장,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이 함께했다. 이들은 농림어업인과 소상공인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건의했다.

앞서 이성희 회장은 지난달 15일 수협중앙회·산림조합중앙회 회장과 공동명의로 국무총리실과 국민권익위원회에 농수산물 선물가액 상향 건의문을 전달한 바 있다.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은 직무관련 공직자 등에 대한 금품 제공을 제한하는 법이다. 하지만 일반인 사이에서도 이를 준용하는 경우가 많아 일시적 규제 완화 시 농수산물 소비증진에 긍정적 효과가 매우 크다는 설명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추석 시행된 농수산물 선물가액 완화 조치로 축산물 10.5%, 가공식품 7.5%, 과일 6.6.% 등 전년 대비 평균매출액이 약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만~20만원의 선물 매출이 10.3% 증가하면서 코로나로 침체에 빠져 있던 경기가 선물가액 완화로 특수를 누렸다. 

농협중앙회 측은 "선물세트 기획과 상품화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할 때 보다 효율적인 농식품 소비진작 효과를 위해 현장에서는 정부의 빠른 상향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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