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삼성 가전 '비스포크', 세일 페스타 품목에 대거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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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삼성 가전 '비스포크', 세일 페스타 품목에 대거 포함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1.0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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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한 달간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 진행
비스포크 20개월간 월평균 5만대씩 생산
북미 포함해 판매 지역 확대 예정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가전 '비스포크'(BESPOKE) 누적 출하량 100만대 돌파를 기념해 1월 한 달간 진행하는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 행사에서 비스포크 가전 품목을 대거 포함시켰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9년 6월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자유로운 조합이 가능한 모듈러 타입의 '비스포크 냉장고'를 처음 선보였다. 이어 전자레인지, 인덕션, 식기세척기, 상업용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제품에 비스포크 콘셉트를 적용했다.

이 같은 콘셉트는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비스포크 가전은 2019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누적 출하량이 100만대를 넘어섰다. 20개월간 월평균 5만대씩 생산된 셈이다.

이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비스포크 냉장고로 전체 출하량의 75% 이상을 차지한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출시 6개월 만에 삼성전자 국내 냉장고 매출의 50%를 넘어섰다. 작년 말 기준 약 67%를 차지하며 대세로 자리 잡았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유럽, 중국, 중앙아시아 등에 진출해 호평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북미를 포함해 판매 지역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글래스·메탈·페닉스(FENIX) 등 다양한 소재를 옵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최다 색상을 보유한 국내에서는 총 27종의 도어 패널로 교체가 가능하다. 키친핏 옵션까지 적용할 수 있어 다양하게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부터 도입한 식기세척기는 단기간에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감각적인 패널 색상과 한국형 식기에 최적화된 세척 기능 등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받았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가전을 생산하면서 SCM(Supply Chain Management) 체계도 대폭 개선했다. 소비자가 주문한 특정 패널 옵션이 증가하는 것을 대비해 모듈화를 실시한 것이 대표적이다. 비스포크 냉장고 도어 패널은 탈부착이 손쉬운 구조로 교체에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소비자 개개인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보다 일상에서 손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비스포크 가전을 선보였다"며 "향후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새로운 비스포크 가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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