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최초, 고품질 의료서비스 제공 기대
KBI그룹 갑을구미병원은 지난달 경상북도 최초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으로 지정돼 금년 1월부터 본격적인 의료서비스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은 뇌, 척수손상, 골절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또는 수술 후 기능 회복시기에 있는 환자에게 집중적인 재활치료를 제공, 장애의 최소화와 함께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위해 시설, 인력, 장비 등 엄격한 기준을 통해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의료 기관이다.
경상북도내 병원 중 처음으로 보건복지부로부터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으로 지정된 갑을구미병원은 이번 지정으로 수도권 병원에 편중되어 있는 회복기 재활 의료서비스를 지역 내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전문재활팀이 환자특성에 맞게 통합기능치료 프로그램을 구성, 주어진 범위 내에서 치료항목 및 횟수를 자율적으로 설정하는 ‘환자 맞춤 치료서비스’를 선보이며 퇴원환자들 대상 지역사회 연계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갑을구미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고생하는 의료진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재활의학과 관련 직원들의 노고 덕분에 회복기재활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며 “지역 내 회복기 재활환자들에게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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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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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병원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조금 늦더라도 갈 길은 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