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환 KB손보 사장 취임... "자긍심 되살려 당당히 1등 도전할 것"
상태바
김기환 KB손보 사장 취임... "자긍심 되살려 당당히 1등 도전할 것"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1.04 1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험 그 이상의 보험... 계열사 협력모델 구축"
고객 최우선·차별화·디지털 혁신 전략 제시
4일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신임 사장이 코로나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황에 따라 본사 사내방송 송출과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KB손해보험 제공
4일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신임 사장이 코로나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황에 따라 본사 사내방송 송출과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KB손해보험 제공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4일 취임사에서 "실패의 두려움과 책임의 부담을 갖지 말고 '보험 그 이상의 보험'으로 당당히 1등에 도전하는 KB손해보험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KB손보가 가진 '최초', '유일', '1등 DNA' 등의 자긍심을 되살려 평범한 보험사가 아닌 '보험 그 이상의 보험'으로 당당히 1등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다.

김기환 사장은 이를 위해 세 가지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첫 번째 전략 방향은 '고객 최우선'이다. 김기환 사장은 "고객에게 가장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하는 것이 KB손해보험이 해야 할 일"이라며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획기적인 상품·서비스·채널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또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조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김기환 사장은 "고객·상품·채널 관점의 CPC전략을 제로베이스에서 현상을 진단하고 명확한 추진방침을 수립하고 구체적으로 실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KB금융그룹이 가진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적극 활용해 보험부문 3사(KB손해보험·푸르덴셜생명·KB생명보험)협력 모델 구축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 전략 방향으로는 혁신적이고 전방위적인 디지털화 추진을 꼽았다. 김기환 사장은 "고객의 모든 일상이 디지털화된 지금,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디지털을 갖추지 못한다면 고객의 관심에서 점점 멀어질 것"이라며 "고객의 생각보다 미리 앞서나갈 수 있는 디지털 보험사가 될 것"을 강조했다.

한편, 김기환 사장은 코로나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황에 따라 본사 사내방송 송출·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취임사를 발표했다. 그는 취임식 이후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KB손해보험 안양안산지역단을 방문해 지역단·지점 직원과 LC(Life Consultant)들과 인사를 나누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 CEO로서의 올해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