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공익재단 대표에 임영빈 前 삼성생명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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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공익재단 대표에 임영빈 前 삼성생명 고문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1.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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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단 인사 마무리... 본격 경영체제 돌입
삼성서울병원, 사회공헌활동 적극 확대

삼성생명공익재단 신임 대표이사에 임영빈(사진) 전 삼성생명 고문이 선임됐다. 

4일 삼성생명공익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달 18일 이사회를 열고 성인희 대표이사 후임으로 임영빈 전 고문을 선임했다. 성인희 대표가 삼성전자 사회공헌업무총괄과 삼성준법감시위원 등의 활동으로 사임 의사를 밝힌 것에 따른 후속 인사다. 

임영빈 신임 대표이사는 삼성증권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거쳐 미래전략실 금융일류화팀장(부사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7년 미전실 해체와 함께 일선에서 물러나 최근까지 삼성생명 고문으로 지냈다. 

재단 관계자는 "신임 임영빈 대표는 기업활동과 사회공헌활 등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많고 재단을 잘 이끌어 갈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많은 추천을 받아 재단 사무국이 추천했고 이사회 의결에 따라 선임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임영빈 대표는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삼성서울병원 등을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 삼성서울병원과 강북삼성병원은 중수본(중앙사고수습본부) 요청에 따라 코로나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을 총 20개로 확대했다.

재계 관계자는 "사장단 인사가 모두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경영 체제에 돌입하게 됐다"며 "새해에도 코로나 여파로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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