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업계 코로나 시대 대응 신상 눈길
2021년 첫 신제품들도 예고되며 관심 '집중'
연말이 되면서 홀리데이 시즌을 겨냥한 제품부터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특화 성분을 담은 화장품들이 잇달아 출시되면서 코로나로 얼룩진 2020년 시즌을 마무리 하고 있다.
먼저 티르티르(TIRTIR)는 ‘Draw Your Own Look’이라는 컨셉으로 ‘이지 스케치 브로우 펜슬’, ‘엣지 슬림 리퀴드 아이라이너’, ‘셀피 메이커 듀오 마스카라’ 등 아이 메이크업 3종과 ‘홈 파티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지 스케치 브로우 펜슬’은 한 올 한 올 디테일한 터치로 자연스러운 결을 살려주는 스키니 타입의 아이 브로우로, 가로 길이 1.5mm의 초슬림 삼각 타입 펜슬이 정교한 스케치를 가능케 해 완벽한 첫인상 연출에 도움을 준다.
‘엣지 슬림 리퀴드 아이라이너’는 눈꼬리 끝까지 선명한 라인으로 엣지를 살려 또렷한 눈매를 연출해주는 리퀴드 펜 타입의 아이라이너다. 텐션감이 뛰어난 스폰지 팁 형태로, 브러시처럼 갈라지지 않아 섬세한 라인부터 볼드한 라인까지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셀피 메이커 듀오 마스카라’는 속눈썹의 숨어 있는 사각지대까지 컬링과 볼류밍을 동시에 해주는 듀얼 타입의 마스카라다. 픽서의 초슬림 브러쉬를 눈 앞머리부터 꼬리까지 꼼꼼하게 발라 깊게 컬링 시켜주고, 반대쪽 마스카라로 속눈썹에 볼륨을 더하면 하루 종일 뭉침 없이 길고 풍성한 속눈썹을 유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출시된 홈 파티 에디션 4종은 데일리 룩부터 스페셜 룩까지 모두 연출 가능한 4가지 컬러 조합의 ‘아이즈 데코 섀도우 팔레트’, 랜선을 통해서도 촉촉하게 빛나는 장미빛 생기 입술 연출이 가능한 ‘글로우 데코 립 오일’, 핑크와 레드 베이스의 MLBB컬러에 옐로우 톤을 살짝 가미해 피부 톤 관계없이 자연스러운 생기를 더해주는 벨벳 텍스처의 ‘벨벳 데코 립스틱 #로즈 파티’, 메이크업 샵의 조명을 그대로 구현해 특별한 날 나만의 작은 메이크업 샵 무드를 구현해주는 ‘LED 스탠드 거울’로 구성됐다.
가벼움 강조한 메이크업 제품 트렌드 이끌어
메이크업 브랜드 네케르(Neker)는 베일을 드리운 듯 가벼운 텍스처의 ‘네케르 베일레이어(veilayer) 컬렉션’을 내놓았다. 이번 컬렉션은 치크와 아이 팔레트, 그리고 립까지 총 3종으로 구성됐다.
네케르 ‘베일레이어 섀도우 팔레트’는 베일을 드리운 듯 피부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가벼우면서도 뛰어난 밀착력을 자랑하는 아이 팔레트로, 눈매에 그윽한 음영감을 부여하는 감각적인 매트 섀도우 4컬러로 구성돼 있으며 네케르 ‘베일레이어 치크’는 꽃의 여왕, 장미의 다양한 색감에서 영감을 받아 출시된 시스루 블러셔 제품으로 수채화처럼 투명하고 맑은 발색이 장점이다.
또한 네케르 ‘베일레이어 매트 립’은 시스루 컬러가 입술에 가볍게 밀착되어 텁텁함 없이 밀도 있는 시스루 발색을 선사하며 가벼운 텍스처가 바른 듯 안 바른 듯 입술에 편안함을 선사하고, 풍부한 오일 보습으로 입술에는 촉촉하게 밀착되는 반면 벨벳 파우더로 블러리하게 마무리돼 매트 컬러 무드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메이크업 브랜드 RMK는 부드럽고 우아한 베이지 감성을 담은 'RMK SS 2021 컬렉션'을 12월 31일 온라인 선출시했다. RMK SS 2021 컬렉션은 도심 속에서 피어나는 꽃처럼 부드러운 베이지 감성을 컬러로 담아냈다. 분위기 있는 베이지 감성 무드가 핑크부터 코랄, 브라운에 녹아들어 다채로운 색감 구성으로 선보인다.
제품은 ‘더 베이지 라이브러리 아이 섀도우 듀오’, ‘더 베이지 라이브러리 블러쉬 듀오, W 아이브로우 컬러즈를 포함 총 6종으로 구성됐으며 ‘더 베이지 라이브러리 립스틱’과 ‘네일 폴리쉬’는 한정판으로 출시된다.
분위기 있는 베이지 계열의 구성이 돋보이는 ‘더 베이지 라이브러리 아이 섀도우 듀오’는 윤기 있는 눈매를 완성해주는 크림 타입과 은은하게 빛나는 펄 파우더 타입이 함께 내장돼 레이어드 메이크업에 용이하며 ‘더 베이지 라이브러리 블러쉬 듀오’ 역시 피부에 녹아 들 듯 자연스러운 혈색과 입체감을 더해주는 컬러 파우더와 신비로운 광채를 표현하는 편광펄 파우더가 듀얼로 구성돼 매혹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마지막, 한정판 ‘더 베이지 라이브러리 립스틱’은 누드 컬러는 물론 생기 있는 피치 베이지, 우아한 분위기의 메이플 베이지까지 다양한 베이지 컬러 스펙트럼을 즐길 수 있다. 부드럽게 입술에 녹아드는 매끈한 발림성과 균일한 발색이 큰 특징이다.
이 외에 그윽한 브라운 브로우 메이크업을 위한 ‘W 아이브로우 컬러즈’ ‘RMK 아이브로우 펜슬’도 함께 구성돼 따듯한 스프링 메이크업을 무드 있게 마무리할 수 있다.
니들리(NEEDLY)는 쌀쌀하고 건조해진 겨울철에도 입술을 촉촉하게 관리해줄 립 신제품 2종을 내놓았다. ‘슬리핑 립 마스크’는 밤 사이 자는 동안 거칠어진 입술에 보습과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주는 고보습 입술 전용 수면팩이다. 바이오유화 기술로 개발된 6종의 식물성 발효 오일을 함유하고 있어 수분감 등 사용감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함께 출시되는 ‘틴트 립밤’은 보습과 발색이 한번에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립밤 하나로 얼굴에 생기를 더해준다. 피부 pH에 따라 변하는 자연스러운 발색으로 남녀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끈적이지 않고 입술 위에 촉촉히 발리는 부드러운 사용감이 강점이다.
AHC는 진정 성분과 밀착 지속력 강화 기술로 오랜 마스크 착용에도, 피부와 메이크업을 지켜주는 ‘퍼펙트 카밍 배리어 쿠션’을 선보였다. 자극받은 피부의 진정을 돕는 6가지 성분과 특허 받은 밀착 지속력 강화 기술로 쉽게 묻어나지 않고 깔끔하게 커버되는 초밀착 진정 배리어 쿠션이다. 마스크에 메이크업이 묻어나고, 지워지고, 피부 자극까지 더해져 고민이었던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공략했다.
또한 이 쿠션은 제주 약쑥 워터(쑥잎수)와 5가지 진정 성분 콤플렉스로 마스크로 자극 받아 예민해진 피부에 진정 및 보습 케어에 도움을 준다. 전 성분의 20%가 청정 제주에서 자란 ‘약쑥’의 유효성분을 추출해낸 제주 약쑥 워터(쑥잎수)로, 이에 판테놀, 어성초(약모밀) 추출물, 병풀추출물, 알로에베라추출물, 바실러스발효물 등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는 진정 성분을 모아 놓은 5-카밍 배리어 콤플렉스를 더했다.
민감해진 피부 케어하는 저자극 제품 인기
메이크업 제품이 아닌 저자극 스킨케어를 올해 마지막 신제품으로 선택한 곳도 있다. 메디힐은 바오밥의 강인한 생명력과 수분 유지력을 담아 건조한 피부에 극강의 보습을 선사하는 ‘바오밥 스킨케어’ 4종을 선보였다.
KC피부임상연구센터로부터 ‘피부 자극 지수 0.00’ 비자극 제품임을 인정받은 수딩 수분 라인이다. 5중 세라마이드 성분이 수분 장벽을 형성하고 저분자 히알루론산과 8중 히알루론산이 수분을 채우면 비타민E와 미네랄을 함유한 바오밥씨추출물이 피부 속으로 수분을 끌어당겨 오랜 시간 촉촉함을 유지해 주는 원리다. 6단계 정수 과정으로 미세 불순물을 제거한 깨끗한 수분을 담아 건조함으로 지치고 민감해진 피부에 편안한 보습을 전한다.
제품은 클렌저와 토너, 세럼, 크림 4종 구성이며 그중 대표 제품인 ‘바오밥 수딩 수분 폼 클렌저’는 건조한 알칼리성 피부의 수분 밸런스를 케어해 주는 pH5.5 약산성 폼 클렌저다.
풍성하고 쫀득한 미세 거품이 자극 없이 부드러운 클렌징을 도우며 바오밥의 깊은 보습력과 피부 속 수분을 채우는 저분자 히알루론산 처방으로 세안 후에도 속당김 없이 촉촉한 마무리감을 느낄 수 있다.
시오리스(sioris)는 칙칙해진 피부를 환하게 밝혀줄 ‘브링 더 라이트 세럼’을 리뉴얼해 내놓았다. 새롭게 리뉴얼 된 시오리스의 ‘브링 더 라이트 세럼’은 시오리스의 독자적 오가닉 포뮬러인 내추럴-라이트™를 처방한 미백 세럼으로, 식약처 미백 고시 성분 알파-비사보롤과 찔레꽃추출물이 한층 더 맑고 화사한 피부 케어를 도와준다.
또한 전남 보성의 유기농 녹차수가 함유돼 외부 자극으로 인한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고분자, 중분자, 저분자의 3중 히알루론산이 피부 속까지 수분을 공급해 주어 탄탄한 보습막을 형성해 준다.
인공향료, 실리콘계 오일 등 유해 성분을 배제한 유기농 제품임은 물론 까다로운 인증으로 알려져 있는 유럽 통합 유기농 인증인 코스모스 유기농 인증을 획득해 더욱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탈모 완화 헤어케어 제품 올해도 인기
헤어와 바디 케어 제품 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올해 마지막 제품들이 있었다. 탈모 제품으로는 편집몰 닥터올가(Dr.Orga)에서 탈모로 인한 고민을 덜어 주기 위해 선보인 ‘다시마 트리플케어 탈모완화 샴푸’가 이색적인 컨셉으로 눈길을 끈다.
이 제품은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 되는 특허 성분 및 살리실릭애씨드, 덱스판테놀, 나이아신아마이드를 함유한 천연 유래 95%의 기능성 샴푸다. 식물 유래 세정 성분이 민감한 두피를 자극 없이 순하게 세정해 줌은 물론 모발 건강에 필수 성분으로 알려진 다시마 추출물과 알로에베라 추출물이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 준다. 또한 용기를 100% 재생 플라스틱 및 특허받은 에코 펌프로 제작, 절취선이 있는 수축 라벨 필름을 사용해 분리배출이 용이하도록 했다.
바디 케어 제품으로는 라벨영이 선보인 ‘쇼킹고약한바디비누’가 관심을 모은다. 이 제품은 달여 낸 고약의 핵심 성분을 응축해 등, 가슴, 엉덩이 등에 생긴 단단한 바디피부 결점부터 가벼운 결점 케어에 도움을 주는 바디바다.
예로부터 몸에 생긴 심한 피부 결점에 고약을 활용한 사실에서 착안해 기획된 바디 전용 클렌징 솝으로, 고약의 핵심성분인 ‘당느릅나무뿌리+마늘+꿀’ 추출물을 활용해 문제성 피부를 유발하는 물질을 막아주고 노폐물 및 오염물질 클렌징, 피부 진정 효과를 선사해 깨끗한 바디를 도와준다,
또한 거품망 없이도 부드럽고 쫀쫀한 크림 제형의 풍성한 거품이 자극 없이 바디클렌징을 도와주며 고약레시피를 담았지만 싱그러운 플로럴향을 적용하여 사용 내내 상쾌하고 개운한 사용감까지 선사한다.
한편 2021년 첫 제품을 선 예고한 화장품 브랜드들도 있었다. 이들은 자사 베스트셀러 제품을 기획으로 구성하거나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 선보이며 신년부터 여심을 자극할 전망이다.
2021년 준비하는 제품 출시 봇물
우선 SK-II는 2021년 새해를 맞아 사랑, 키스, 허그, 그리고 오랫동안 기다려온 행복한 만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SK2 2021 피테라 에센스 뉴이어 리미티드 에디션’을 내년 1월 1일 선보인다.
이번 에디션은 친구, 가족, 사랑하는 사람들과 새해를 함께 맞이하는 기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바틀 디자인에 담았으며, 2021년 신축년 소의 해를 맞아 소(OX)의 알파벳 순서를 뒤집어 위트 있게 사랑이 담긴 허그와 키스를 상징하는 'XOXO' 모티브와 연결했다. 레드 바틀 위에 'XOXO' 모티브를 반짝이는 골드 브러시 터치로 표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오랜 시간 SK2를 대표해 온 제품이자 베스트셀러인 피테라 에센스는 SK2의 고유 성분인 피테라™를 90% 이상 함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수많은 여성들에게 맑고 투영한 피부 기적을 선사하고 있다.
워터 타입으로 피부에 순하게 잘 스며들어 피부 리듬의 불균형으로 나타나는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맑고 투영한 피부를 위해 피부 본연의 건강한 리듬을 되찾을 수 있도록 케어해 준다.
록시땅은 자사의 대표적 원료인 시어 버터의 강력한 보습력과 영양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톡 쏘는 ‘시트러스 진저향’을 더해 한층 기분 좋은 향기를 전하는 ‘해피 시어 에디션’을 2021 첫 제품으로 선보인다.
이번 에디션은 록시땅의 시그니처 색상인 노란색에 에메랄드 컬러가 더해진 아이코닉한 패키지는 이번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인 ‘행복’을 감각적으로 표현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록시땅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레드벨벳 웬디와 함께 한 캠페인 화보를 공개하며 2021년 시작과 함께 캠페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AHC는 스테디셀러, 얼굴 전체에 바르는 아이크림인 ‘아이크림 포 페이스’ 시리즈의 9번째 업그레이드 제품인 ‘유스 래스팅 리얼 아이크림 포 페이스’는 신년 첫 제품으로 선택했다.
이번 신제품은 20대 피부 환경에 더 많이 존재하는 바이옴을 원료화한 ‘AHC 20s 바이옴(트웨니스 바이옴)’을 함유해 탄탄하고 건강한 피부로 케어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지난 시즌 대비 2배 더 많은 인체 유사 콜라겐, 엘라스틴에 인체 유사 펩타이드 성분까지 더해 피부 탄성과 밀도, 리프팅에 도움을 줘 강력한 트리플 탄력 케어를 선사한다.
또한 특허 받은 초미세 마이크로 공법으로 아이크림 흡수력을 업그레이드했다. 아이크림을 초고압, 초미세, 초스피드로 3단계에 걸쳐 이전 시즌 제품 대비 더 작아진 모공의 1/500 사이즈 입자로 쪼갰다. 초미세화된 아이크림 입자들은 피부 각질층 10층까지 흡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