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속 300km '어반루프' 도입, 부산 15분형 도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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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속 300km '어반루프' 도입, 부산 15분형 도시 만들 것"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0.12.2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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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루프 도입, 적정 속도 시속 300㎞ 내외 추산
내년 4월7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형준 예비후보가 28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강영범기자
내년 4월7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형준 예비후보가 28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강영범기자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제1호 정책 공약으로 “부산을 살기 좋은 15분형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28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코로나 시대에 변화된 생활권 중심의 활동 패턴에 대응하는 3대 전략으로 ▲동아시아 최초로 혁신적 교통수단 '어반루프' 도입을 통한 15분형 도시 조성 ▲15분 내 주거-문화-건강이 연결되는 생활권 조성 ▲탄소 중립형 전환도시 기반 구축을 제시했다.

어반루프는 초음속 진공을 활용해 도시와 국가를 이동하는 하이퍼루프(Hyper-Loop) 기술을 도시 내 이동여건에 맞게 적용한 최첨단 도시교통 수단으로 5년 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최고 시속 1280km에 달하는 하이퍼루프를 도심에 적용한 '어반루프'를 통해 신공항과 에코델타시티-북항-동부산을 잇는 55km 구간을 연결하거나, 신공항-북항-동부산을 잇는 47km를 연결해 신공항과 북항 도심을 15분 내외로 주파할 것"이라며 "대심도를 통해 운행하는 어반루프를 부산 도심에 도입할 경우, 적정 속도는 시속 300㎞ 내외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보는 "전환도시는 세계 50여 개국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되는 친환경 공동체 운동으로 진행되고 있는 삶의 질 선진화 모델"이라며 "전환도시 기반 조성을 통해 도시의 다양성과 창조성, 자족성을 확대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부산의 혁신적 변화와 부산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들을 매주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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