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부터 발끝까지 따뜻... 아웃도어 업계 방한용품 다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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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부터 발끝까지 따뜻... 아웃도어 업계 방한용품 다양화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0.12.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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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화 출시 봇물... 패딩 경쟁 넘어 발, 손, 귀, 머리 등 다양한 아이템 경쟁

최근 본격적인 겨울 한파 시작과 함께 방한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야외에서 체온 유지를 위해서는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노출 면적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의류만으로는 보호가 어려운 손이나 귀, 머리 등은 방치하면 경기력 저하나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별도 액세서리를 착용해야 한다.

최근 아웃도어 브랜드를 중심으로 패딩 경쟁을 넘어 보온성을 극대화한 방한 아이템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방한화가 젊은층에게 인기를 얻으면서 주목 받고 있다.

영하의 날씨가 찾아오면서 발끝까지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는 방한화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유니크한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발끝까지 따뜻함을 선사하는 방한화가 대세가 되고 있는 것이다.

1.아이더 2.컬럼비아 3.K2 4.네파
1.아이더 2.컬럼비아 3.K2 4.네파

먼저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모델인 한소희를 내세우며 청키한 스타일의 어글리 스니커즈창을 적용한 하이탑 여성 방한화 ‘데일리’와 ‘에이미’를 출시했다.

투박함이 매력인 스니커즈창이 키높이 효과를 선사하는 동시에 유니크한 멋스러움을 전한다. 또한 편안한 쿠셔닝의 파이론 미드솔과 접지력이 우수한 엑스그립(EX-GRIP) 아웃솔이 적용되어 겨울철 눈길 및 빙판길에서도 안전한 보행이 가능하다.

‘데일리’는 발전체를 감싸듯 슬림하게 디자인된 하이탑 여성 방한화다. 슬림한 외관과 대비되는 투박한 창의 조화가 돋보인다.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팬츠, 스커트 등 어떠한 하의와도 믹스매치하여 스타일링하기 좋다.

‘에이미’는 청키한 어글리 스니커즈를 겨울용 하이탑 슈즈로 재해석한 여성 방한화다. 립조직 패딩 원단과 합성피혁을 사용하여 스니커즈 디자인에 보온성을 더했다.

플리스 내피와 보아털을 발목 부분에 적용하여 따뜻한 착화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시각적으로도 포근한 느낌을 선사한다. 블럭형의 다이나믹한 스타일이 강조된 외관으로 겨울철 야외 활동 시 멋스럽게 착용하기 좋다.

또 다른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는 모델 남주혁을 앞세워 캐주얼한 디자인의 방한화 ‘샙랜드™ 아틱그립 워터프루프 옴니히트’를 선보였다. 트렌디한 스니커 부츠 스타일로 어떤 복장에도 자연스럽게 매치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컬럼비아의 혁신적인 보온 기술인 ‘옴니히트™ 써멀 리플렉티브(Omni-Heat™ Thermal Reflective)’와 눈비에 젖지 않는 방수 멤브레인을 적용해 악천후에도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여기에 뛰어난 접지력의 ‘비브람 아틱그립 아웃솔’을 사용해 빙판길에서도 안정적이며, 극강의 쿠셔닝을 제공하는 ‘테크라이트™(TECHLITE™)’ 기술을 통해 오랜 시간 착용해도 발의 피로도가 적다.

‘샙랜드™ 아틱그립 워터프루프 옴니히트’는 발목 위까지 완전히 감싸주는 스타일의 ‘샙랜드™ 아틱그립 워터프루프 옴니히트’와 발목 높이의 ‘샙랜드™ 아틱그립 처카 워터프루프 옴니히트’ 2가지로 선보인다. 갑피에는 내구성이 좋은 코듀라 소재가 사용돼 가볍고 편안한 착화감을 느낄 수 있다.

수지를 모델로 기용한 K2는 패딩 부츠 스타일의 '에일린', '아젤라'와 패딩 슬립온 스타일의 '필리스', '제니스' 4종의 방한화를 선보였다.

대표 제품인 ‘에일린’은 방풍 기능이 우수하며 내구성이 견고한 립 원단을 사용해 추운 겨울철 찬바람으로부터 발을 따뜻하게 보호해주는 패딩 부츠다. 신발 안쪽에 인조 퍼(FUR)와 부드러운 감촉과 포근함이 특징인 마이크로 파이버 원단을 바닥면에 적용하여 보온성을 극대화했다.

네파도 모델인 전지현을 내세워 2종의 방한화를 내놓았다. ‘루카’는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고 부담 없이 신을 수 있는 제품으로 개발됐다. 신고 벗기 쉽도록 하기 위해 편리한 슬립온 타입으로 디자인됐고, 두껍지 않은 충전재를 사용했다.

어퍼 원단은 발수 가공으로 눈이 오거나 비가 오는 날에도 망가질 걱정 없이 착용할 수 있으며 미끄럼 방지 아웃솔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안정적인 착화감을 제공한다.

루카와 함께 출시된 네파의 여성용 패딩 부츠 ‘리아’는 두껍지 않은 충전재와 퍼를 사용해 열손실을 최소화하고 보온력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눈이 오는 한 겨울이나 스키장 같은 곳을 갈 때도 신을 수 있도록 어퍼 원단을 발수 가공했고 발을 넣는 입구 부분에 밴드를 적용해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1.컬럼비아 2.K2 3.아이더
1.컬럼비아 2.K2 3.아이더

아웃도어 업계는 방한화 외에도 다양한 방한 제품들이 출시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컬럼비아는 캐쥬얼한 디자인의 풀 플리스 소재 제품으로, 부드러운 촉감과 따뜻한 착용감이 특징인 ‘모샤석 코브™ 캡’을 선보였고 K2는 방풍 및 보온성이 우수한 파워블럭 소재를 사용한 방한용 모자 ‘파워블럭 고소모’를, 아이더는 머리부터 귀까지 따뜻하게 덮어주는 남녀공용 방한모 ‘스투키 고소모’를 출시하기도 했다.

와이드앵글의 '여성 와이클릿 스판부츠', '여성 니트보아 귀마개', '여성 보아 귀마개 니트캡'
와이드앵글의 '여성 와이클릿 스판부츠', '여성 니트보아 귀마개', '여성 보아 귀마개 니트캡'

한편 골프 업계도 방한용품으로 무장 중이다. 김사랑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골프웨어 브랜드 와이드앵글이 최근 선보인 ‘여성 와이클릿 스판부츠’는 밑창에 스파이크 대신 접지력이 강한 돌기를 적용해 필드 위 단단하게 중심을 잡아주면서도 편안한 착화감을 선사한다.

또한 무릎 높이의 롱부츠 형태로 스판 소재를 적용해 신축성이 우수하며 종아리가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제공해 관심을 모은다.

와이드앵글이 선보인 ‘여성 니트보아 귀마개’도 보아털과 니트 소재를 활용한 헤어밴드형 귀마개로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보아털 귀마개가 일체형으로 부착돼 귀와 뺨까지 따뜻하게 보호할 수 있어 방한 기능이 뛰어난 ‘여성 보아 귀마개 니트캡’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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