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규제원료' 관심 급증... 정보 시스템 1100만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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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규제원료' 관심 급증... 정보 시스템 1100만뷰 돌파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0.12.23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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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누적 조회수 1,100만건 넘어"
2012년부터 수출 시 필요한 원료 관련 정보 제공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통합정보 시스템 사이트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국가별 화장품 원료 통합 정보 시스템 홈페이지. 사진=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최근 화장품 원료 안전성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국가별 규제원료와 화장품 원료 안전성 정보에 대한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하 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는 ’국가별 화장품 원료 통합 정보 시스템(이하 ‘통합정보 시스템’)‘의 누적 조회수가 2020년 12월 현재 1,100만건을 돌파했다.

연구원은 화장품 수출 시 필요한 원료관련 정보 제공을 위해 2012년부터 국가별로 상이한 화장품 규제 정보, 국내외 화장품 원료의 안전성 평가 결과 등을 제공해오고 있다.

’통합정보 시스템‘에는 한국, 중국, EU, 아세안, 뉴질랜드, 터키, 걸프연합 등 59개 국가의 화장품 규제 정보(사용금지, 사용한도/2만5,000여 건)와 국내외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정보(연구원, 미국 CIR, 유럽 SCCS, 유럽 Moleuclar Networks, 호주 NICNAS(AICIS)) 4,800여 건의 정보가 담겨 있다.

연구원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최신 자료를 업데이트 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의 사용 가능 원료 목록에 대한 정보검색이 제공돼 화장품 업계에게 많은 관심을 얻어 왔다.

또한 연구원에서 운영 중인 ’화장품 원료 안전성 예측 시스템‘은 컴퓨터 모델을 이용해 화장품 원료의 안전성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독일의 머래큘러 네트웍스(Molecular Networks)와 협무협약을 통해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현재는 유전독성, 발암성, 피부감작성, 간독성, 생식 독성 등 7개의 독성항목, 16개 endpoint(화학적 단점)와 QSAR(Quantitative Structure Activity Relationships: 화학, 생물학, 공학에서 사용되는 회귀 또는 분류모델), TTC(Threshold of Toxicological Concern: 독성학적 문제의 한계점), Read-Across(읽는법) 등의 기능을 연구원 홈페이지 가입 기업 회원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구원은 현재 EU COSMOS(유럽 천연 화장품 인증) 독성 데이터베이스의 안전성 자료를 연계해 데이터를 확대하기 위해 작업 중으로 내년 1월 2일부터 홈페이지에 적용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화장품 원료와 관련된 연구원의 자료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계속해 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향후에도 업계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데이터 확대 및 신뢰도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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