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CCM 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얼마나 소비자관점에서 생각하고 제도를 개선하고 있는지 2년마다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한다.

그간 농협은행은 사랑받는 일등 민족은행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CCM을 체계화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청렴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2016년 은행권 최초 신규 인증 이후 3회 연속 CCM 인증 획득했다. 

최근에는 금융취약계층 보호 문화 확산을 위해 어르신을 위한 안전한 소비생활 가이드 책자와 동영상을 제작 배포했다. 매월 고객불만제로회의를 열어 제안 의견을 검토하고 개선안을 업무프로세스에 반영했다. 

농협은행은 이번 인증을 통해 고객 중심 은행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CCM 인증을 획득한 농협은행은 2022년 12월까지 소비자 관계법령 위반으로 시정조치 받는 경우 제재수준을 경감 받게 된다. 또한 우수기업 포상과 인증마크를 대내외 홍보물과 광고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받는다.

손병환 농협은행장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은행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농업·농촌의 복지 증대와 서민·소외계층·중소기업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보호와 소비자중심경영 원칙의 전사적 구현을 통해 최고의 고객 만족을 이끌어내는 CCM 선도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